‘동무’는 순 우리말로 ‘늘 친하게 어울리는 사람’을 뜻한다. 어깨동무, 길동무란 말에 동무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남한에서는 ‘동무’ 그 자체로 쓰이는 일이 드물다. 북한에서 동무란 말이 일반화되며, 동무의 뉘앙스는 변하였고, 의미의 변화가 생겨났다. 말과 뜻 간에는 고정적인 관계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맥락에 따라 새 의미가 추가되기도 하고, 기
2008년 권력의 교체기, 10년 만에 권력을 찾은 보수정당, 그리고 그들의 파트너격인 보수신문들은 연일 MBC 민영화와 KBS 정연주 사장 체제의 와해를 부르짖고 있다. 모 신문사가 MBC를 먹을 거라는 둥, KBS의 새로운 사장은 누구라는 둥의 근거 없는 소문이 언론계에 횡행한다. 무슨 전리품을 챙기는 듯한 분위기다. 과연 그들의 의도는 성공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