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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가 새해를 맞아 라디오 프로그램의 개편을 실시했다. 1일 단행된 개편의 핵심 내용은 대중성 강화와 채널별 특성 강화. 표준FM(98.1MHz)은 뉴스·시사 전문채널로, 음악FM(93.9MHz)은 음악 전문 채널로 자리매김 시키고 청취층을 대폭 넓히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표준FM의 <음악이 있는 쉼터>, <행복한 책읽기> 등 5개 프로그램이 폐지되고 <성경 인물전>(일, 오후 1시 5분), <CBS 초대석>(일, 오후 4시 5분) 등 5개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음악FM에서도 <강산에입니다>, <장주희의 굿모닝 CBS> 등 3개 프로그램이 폐지되고 <어메이징 그레이스>(월~일, 오전 6시), <오미희의 행복한 라디오>(월~일, 오후 8시) 등 3개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진행자도 대거 교체됐다. 표준FM <뉴스매거진 오늘>은 동시통역사 태인영 씨에서 방송인 이상벽 씨로 진행자가 바뀌었고, <아주 특별한 인터뷰>는 소설가 공지영 씨 대신 연극인 손숙 씨가 진행한다. 음악FM <김정민의 12시에 만납시다>는 진행자를 김필원 아나운서로 교체하면서 제목도 <12시에 만납시다>로 바꿨고, <조규찬의 꿈과 음악사이에> 역시 허윤희 씨가 새로 진행을 맡으면서 <꿈과 음악사이에>로 타이틀을 변경했다.


<허윤희의 가요속으로>는 예전 주인을 찾아갔다. 유영재 FM부장이 <가요속으로> 진행자로 다시 나서게 된 것. 유 부장은 허 씨가 맡기 전에 6년 동안 <가요속으로>를 진행해 왔다.  매일 오전 6시에 방송되던 <김필원의 FM매거진>은 한 시간 늦춰진 오전 7시에 <그대와 여는 아침 김용신입니다>로 방송된다.
김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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