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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지난 21일 방송된 <김대중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는 1, 2차 <국민과의 대화>보다는 전체 시청률이 다소 떨어지긴 했으나, (1차 53.3%, 2차 40.5%, 3차 35.3%) pc통신과 팩스, 전화 등을 통해 수합된 질문이 3천∼4천 건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경제관련 질문이 많았으며 프로그램 전체적으로는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일방적인 진행방식이나 자연스럽지 못한 구성 등에 대한 지적도 많다. 정치개혁시민연대의 김석수 사무처장은 “경제문제에 치중해 정치개혁에 대한 논의가 부실했다. 일방적으로 짜여진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으며, 여성 참석자들의 질문이 신변잡기식 질문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도 고쳐져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를 제작한 주관 방송사 sbs의 이풍호 pd는 “수합된 질문 중에서 인신공격성 질문이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 개인 민원성 질문들은 걸러냈으며, 매끄러운 진행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이런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작에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sbs 노동조합(위원장 오기현) 공정방송실천위원회는 어제(24일) ‘국민의 정부 출범 1주년 방송모니터보고서’를 발표, “최근 sbs의 김대중 정권 1주년 기념 프로그램들이 칭송 일변도로 보인다”면서 민영방송으로서의 정권감시의 제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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