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조 쟁의발생 결의… 파업 목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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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cbs노사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cbs노조(위원장 이열범)는 지난 1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조정신청을 했으며, cbs사측은 cbs노조가 지난 5일 열린 이사회장 앞 시위를 업무방해로 규정짓고 18일 이열범 위원장 등 노조간부 3인에게 근신 및 정직 1개월이라는 징계를 내렸다.이에 대해 cbs노조 이열범 위원장은 “사측의 부당한 징계처분을 수용할 수 없으며 노동조합의 정당한 활동이므로 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체불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임금협상을 해왔던 cbs노조는 사측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쟁의발생을 결의한 것이지만 사실상 현 권호경 사장과 표용은 재단이사장의 경영에 대한 책임을 묻는 측면이 더욱 크다.cbs노조 박기용 부위원장은 “그동안 노조가 계속 경영개선을 촉구해왔으나 나아진 게 없으며, 명예퇴직 등 30%를 인원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경영이 파탄상태에 이르렀다”며 “현 경영진과 재단이사회는 무능한 경영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cbs노조는 29일 쟁의조정기간이 끝나는 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합원 체불임금에 대해서는 권호경 사장과 재단이사회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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