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무산, 방송 재허가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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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무산, 방송 재허가 영향 없다”
  • 이기수 기자
  • 승인 2007.03.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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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열 SBS 신임 사장은 16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지주회사 전환 무산이 방송 재허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방송 재허가에 대해 “재허가 기간이 제도화돼 시험보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10년에 한 번이 적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달 주주총회 결과 지주회사 추진이 무산된 데에는 “SBS의 다른 주주들도 처음 SBS에 투자할 때는 방송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며 “핵심 주주들 간에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교감이 부족해 이번엔 부결됐지만 진의가 전달되면 뜻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 지난해 월드컵과 올림픽 중계권 독점으로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하 사장은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3사가 잘 협의하겠다”며 “KBS와 MBC도 무리하게 요구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골고루 TV를 시청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기수 기자 sideway@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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