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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사퇴를 촉구하는 언론시민단체의 목소리가 확대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준안) , 언론시민 단체 등은 16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강동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 날은 강 위원이 9~13일 휴가를 보낸 뒤 처음 방송위원회에 출근하는 날이다.

▲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준안) , 언론시민 단체 등은 16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강동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준안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피켓시위 참석자들은 “녹취록 사건으로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한 강동순 위원을 더 이상 방송위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스스로 물러날 때까지 무기한 피켓시위를 진행하면서 사퇴압력 수위를 점차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전 8시 방송회관 정문에서 시작된 피켓시위는 오전 8시 30분쯤 19층 방송위원회 복도로 자리를 옮겨 오전 9시 10분까지 이어졌다. 강 방송위원은 오전 9시 5분까지 방송회관 엘리베이터로 출근하지 않았다.

 

 

 

▲ 피켓시위는 오전 8시 30분쯤 19층 방송위원회 복도로 자리를 옮겨 오전 9시 10분까지 이어 나갔다. 강 위원은 방송회관 엘리베이터로 출근하지 않았다. 또한 언론단체의 면담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전 9시 10분쯤 방송위원회 한 관계자는 “강동순 위원이 벌써 방송위원실로 출근했다”고 밝혔다.

 

이준안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김환균 PD연합회장, 박성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위원장 등은 강 위원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강 위원은 방송위원회 관계자를 통해 “아무도 만나지 않겠다”는 의사만 전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언론개혁시민연대, 문화연대, , 인터넷기자협회 등 언론시민단체와 언론 방송인 단체는 11일부터 강 방송위원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여왔다.

 


이기수 기자 sideway@pd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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