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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의 변화를 새롭게 평가하는 제11회 문화콘텐츠포럼(주최 문화연대) ‘최근 경향은 경향신문’ 이 24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레이첼카슨룸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경향신문은 최근 한미FTA 관련 보도 등에서 진보지로서 한겨레신문과도 차별화 된 논조로 독립 언론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동준 PD연합회 정책부장은 조선·동아·한겨레·경향신문의 한미FTA 관련보도를 비교·분석한 결과에 대해 “경향신문은 이성적 판단을 바탕으로 한미FTA 협상 타결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양쪽 시각을 담아냈다”며 “그 시각을 논리적으로 소화해 내기 위해 의약품, 농업, 자동차, 방송 등 쟁점 분야별로 정리하고 이를 자체조사와 취재를 근거로 했기 때문에 독자들로부터 한미FTA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대근 경향신문 정치 국제 에디터는 “언론은 기득권, 정당, 특정 이념과 정파의 대표자를 자처해 왔다”며 “경향신문이 추구하는 진보적 가치는 약한 자, 소수, 가난한 자, 소외된 자 등 서민들의 관심과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기수 기자 sideway@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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