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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한·독 통일방송세미나 개최

|contsmark0|지난 6일 한국방송진흥원(원장 이경자)은 ‘한·독 통일방송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에서 발제자로 참석한 샬로우 북독일방송국장은 “서독의 라디오와 텔레비전은 독일의 양쪽 지역에서 공통된 인식을 창출하였다"면서 “미래는 열려있는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우리언론의 통일에 대비한 준비정도를 물었다.또 ‘방송정책과 남북방송통일의 조건탐색’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방정배 성균관대 교수는 동독주민들의 서독방송 시청률이나, 동독정부의 서독방송 시청자유허용정책 등을 예로 들어 그것들이 독일 통일에 기여했음을 주장했다. 이에 덧붙여 방 교수는 현재 우리의 ‘상호 비방적 선전방송"으로는 통일을 준비할 수 없다며 “북쪽 방송과의 교류증대나 방송개방에 선행되어 남한 방송의 민주화와 다원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bs 통일방송연구소의 노기환 부주간은 “최근의 북녘 관련 프로그램들이 변하고 있다"면서 제작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서 서울대 강현두 교수는 “북녘과 동독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라고 말하고 ‘독일적 모델에 대해 낭만적인 관점으로만 보는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contsm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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