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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수상소감

l승인1997.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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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작품상 tv드라마 부문 / 좥신tv문학관 - 길 위의 날들 (kbs)
|contsmark1|새로운 영상 문화를 향한 도약 / 김홍종
|contsmark2|시청률 경쟁과 양질의 드라마는 차별되지 않을 수 있고, 작품성과 상업성도 따지고 보면 동의어로 해석될 수 있다. 작품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급증하고 인기 연속물이 시청률을 압도하고 있는 시점에서, 단막물인 신tv문학관 좥길 위의 날들좦이 tv작품상에 선정된 데 대해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도전, 영상 문화를 향한 도약이라고 느껴짐을 부인할 수 없다.항상 ‘사회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느냐?’라는 명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차에 문득 명절 때 고속도로에 차가 몰려 오도가도 못하는 현상을 보며, 목적(고향)과 수단(길)이 뒤집힌 하나의 역설을 통해 짧은 만남과 긴 헤어짐으로 점철된 삶을 보았다. 누가 삶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완벽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그러나, 삶이란 결국 누군가를 기다리고 헤어지며 그리워하는 과정일 수도 있고, 드라마처럼 재미있지도 갈등적이지도 충격적이지도 않다는 사실에 오히려 진실을 발견하게 된다.pd연합회와 작가 김옥영 씨, 김수남 촬영 감독을 비롯한 스탭과 캐스트 여러분, 김재현 cp 그리고 헌신적으로 우리들의 어머니를 창조하신 정애란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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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7|작품상 tv연예·오락·스포츠·외화더빙 부문 / 테마게임 (mbc)
|contsmark8|시원한 청량제 같은 코미디를 위해 / 주창만, 권익준
|contsmark9|이제 웬만한 사건, 액수에는 관심조차 가지 않는 요즘, 이제 더 이상 놀랄 일도 없을 것 같은데 새삼스런 수상 소식에 한번 놀라 본다.어떤 신문 기사에 테마게임을 시원한 청량제 같은 코미디라고 했던 게 새삼 생각난다. 테마게임은 청량제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어줄지 모르지만, 정작 테마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은 피로가 겹친다. 이제 상까지 받아서 상값까지 하려면 지금까지보다 두배 세배의 스트레스까지 각오해야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그래도 변함없이 이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어느 날 우연히 식당 뒷자리에 앉은 회사원들의 이야기 속에 “지난 주 테마게임 봤어? 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내냐? 그리고 김국진 너무 웃기지 않냐? 토요일은 역시 테마게임이 최고라니까. 그런 방송은 시간 좀 안 늘려 주나”라는 말, 그리고 월요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모 프로듀서의 인사 “이번 주에 테마게임 시청률이 우리 프로랑 똑같던데. 우리 프로 한달치 합한 시청률이랑”,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테마게임이란 방송 안에서 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가진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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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3|작품상 tv 지역 부문 /특집 다큐멘터리 - 가야의 집 (마산mbc)
|contsmark14|‘버리기’의 중요성을 배운 작업 / 정경구시작은 조바심부터였다. 방송 생활 10년을 넘긴 후 생기기 시작한 까닭 모를 조바심. 그 실체는 결국 제대로 된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욕구였다. 그 후로도 또 1년이 지나 마침내 옛 가야의 땅에 살고 있다는 이유 하나를 붙들고 가야의 문화 찾기에 눈길을 돌렸다.‘가야의 집짓기’. 한국의 고고학적 발굴이 고분에서 생활 유적지로 그 중심의 축이 이동되고 있다는 사실을 안 후 내린 결론이었다.작년 한 해, 온통 집짓기로 세월을 보냈지만,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가야의 집’을 붙들고 모든 스탭들이 무던히도 애를 태웠다. 그러나 가야인들이 남긴 흙 한 줌, 토기 한 조각, 불탄 집자리 등은 미세분자처럼 모여들어 결코 부끄럽지 않은 그들만의 집을 화면 속에 드러내고 흑백 속으로 사라졌다. 늘 하면서 배운다. ‘가야의 집’ 그 속에서 ‘버리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집착하지 않고 잘 버림으로써 프로그램은 되살아난다는 사실을.제대로 버리지 못한 졸작을 뽑아 주신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부대껴온 동료들과 제작을 지원해 주신 선배들의 고언은 아직도 마음 한 곳에 소중히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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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8|작품상 라디오 교양·다큐멘터리·드라마 부문 / 다큐멘터리 - 소리 100년 생활 100년 (kbs)
|contsmark19|옛것과 새것의 연결고리를 찾아 / 이상여앞으로 얼마쯤 세월이 흐르면 옛것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이들이 모두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것이 못내 아쉬워서 우리 얼이 담긴 생활 문화를 고스란히 되살려 보고 싶었다. 기성세대에겐 옛것에 대한 잔잔한 향수를, 신세대에겐 옛것과 새것의 연결고리를 찾아 알려줌으로써 단절된 세대간의 정서를 이어 주고 싶었고, 사라져가는 생활 문화를 소리의 실록으로 보존하고 싶었다.다큐멘터리 좥소리 100년 생활 100년좦은 관련 분야 전문가의 증언과 일반인들의 기억, 효과 자료, 1930년대에 제작된 sp판 음반 등 각종 자료를 통해 신문화 유입 당시 전통 문화와 신문화가 충돌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자리잡는 과정을 추적하고 있고, 나름대로 우리 생활 문화의 변화를 밀도 있게 그려 나가고는 있으나, 담당 프로듀서로서 제작시 항상 느끼는 것은 소리 자료에 대한 갈증을 떨쳐 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국적 불명의 문화가 판을 치는 이 시대에 적어도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는, 그래서 우리 생활 문화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하는 이런 프로그램 하나쯤은 오래도록 지속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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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3|라디오 특집 부문 /제1회 cbs통일가요제 - 하나로 부르는 노래 (cbs)
|contsmark24|사랑과 평화의 메아리를 꿈꾸며 / 한용길cbs fm이 ‘좋은 음악, 큰 기쁨’이라는 기치를 걸고 출범한지 15개월이 지났다. 여타의 다른 fm 방송사와 차별화된 스테이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선후배 음악 pd들과 고민한 끝에 온 겨레가 ‘하나로 부를 수 있는 좋은 노래’들을 발굴하고 창작해서 전파로 전달하자는 뜻을 모아 지난해부터 비단 남쪽뿐만 아니라 북한의 동포들도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자는 뜻이 모아졌다. 청취자들이 보내주는 좋은 가사와 곡들을 한데 모아 만들어진 것이 10곡의 노래가 실린 한장의 음반 ‘하나의 노래’였고, 이런 것들을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 놓은 것이 좥제1회 cbs 통일가요제 - 하나로 부르는 노래좦였다. 좥하나로 부르는 노래좦에서 왠지 무겁고 재미없을 것 같다는 통념을 시원히 부수고 훌륭한 곡들을 만들어준 - 록 스타일의 음악으로 또는 요즘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하우스 뮤직을 만들어준, 그리고 다양한 음악적 시도들을 보여준 참가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들이 만들어 준 노래는 통일시대에 온 국민이 애창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끝까지 함께 해준 데스크 변춘애 부장과 사랑하는 후배 권혜진 pd께 감사를 전하며 훌륭한 진행으로 통일가요제를 빛내 준 이현 아나운서와 가수 권진원 씨, 언제나 좋은 노래들을 전해주려 애쓰는 가수 신형원 씨, 강산에 씨, 안치환 씨, 윤도현 씨, 편곡과 좋은 연주 해준 이태선 밴드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 작업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께 사랑을 전한다. 이 땅에 사랑과 평화의 노래가 메아리치는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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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8|tv 교양·다큐멘터리 부문 / 그린랜드 에스키모와의 100일 (mbc)
|contsmark29|좋은 다큐멘터리 제작에 더욱 힘 쓸 터 / 장덕수좥그린랜드 에스키모와의 100일좦은 에스키모 마을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살며 북극에 적응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당초 좥에스키모와의 365일좦로 기획되었으나 제작팀의 일원인 고 김종찬 씨가 촬영 도중 추락사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겪는 바람에 100일로 줄어들어 북극의 여름과 봄만을 촬영했다. 겨울 부분 촬영을 못해 혹한의 추위를 담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 언어도 안 통하고 자연환경, 생활방식이 너무나 판이한 마을 이슬록수이트에 들어온 외지인에게 주민들은 처음에는 냉담했으나 귀국할 즈음에는 ‘다음에 또 오라’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친숙해진 것을 비롯해 개인적으로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다.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수상은 재작년 7회때 좥갯벌은 살아 있다좦로 받은 대상에 이어 두 번째지만, 여전히 기쁘고 고마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촬영을 위해 일년 중 몇 개월을 여러 스탭들과 함께 객지에서 고생하고 숱한 밤을 지새워 편집한 내용이 어엿하게 프로그램으로 방송되고, 그것이 동료 pd들로부터 칭찬까지 받게 되니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앞으로도 좋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이 프로그램을 함께 제작하다 순직한 고 김종찬 씨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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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4|작품상 tv 특집 부문 / 6·25 특집극 - 구하리의 전쟁 (sbs)
|contsmark35|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전쟁 / 이종한상이라는 것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고, 그러다 보면 상을 받는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는 것 같다. 상을 받으면 기분 좋은 건 사실인데, 특히 방송 현업에 종사하는 동료들이 작품성을 위주로 선정해서 주는 프로듀서상을 받는다는 것은 프로듀서들에게는 영광스런 일이다. 이런 의미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고, 더 좋은 작품을 만들고도 상을 받지 못한 동료 프로듀서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6·25 특집극으로 방송된 좥구하리의 전쟁좦은 ‘한국전쟁이 왜 일어나게 됐으며, 어떤 형태로 존속하고 있고, 어떻게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인가’라는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쉽고 재미 있게 제시하고 풀어볼 수 있을까에 초점을 두고 제작했다. 그래서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의 세계를 통해서 어른들의 세계를 풍자하고 어린이들의 순수성을 통해서 인간 심성의 보편성을 도출해 보고 싶었다.이 작품을 찍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1950년대를 체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유난히 덥던 여름 무더위 속에서 전라도 영광과 강원도 평창을 오가며 힘든 촬영을 한 스탭들에게 감사하고 파편과 손바닥 회초리를 맞아 가며 촬영에 임해 준 예쁘고 사랑스런 장난꾸러기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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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9|작품상 tv 독립제작사 부문 / 8·15 특집 다큐멘터리 - 왕도의 비밀 (sbs 프로덕션, sbs 방송)
|contsmark40|순수한 열정과 세상에 대한 밝은 믿음 / 전형태프로듀서가 주는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고맙고 기쁘고 또한 부끄럽다. 좥왕도의 비밀좦은 사실 고구려를 소재로 한 본격적인 프로그램으로, 마음 먹고 제작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성공적이지는 못했다고 반성한다. 이제 내 나이 벌써 마흔 셋이다.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던 프로그램에 이렇게 상을 주는 것은 나이 먹어도 변치 않은 프로듀서가 되라는 격려가 아닐까.우선 왕도의 비밀이란 비경제적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해준 sbs 프로덕션에 감사하고 2년여의 강행군을 함께 해준 최인호 씨와 카메라맨 김동휘와 하영길, 음악 이승희, 조연출 김경룡에게 수상의 영광을 모두 돌린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 때문에 백일 간의 지옥 같은 옥살이를 겪고도 변함없는 우정을 유지해 준 김휘 씨와 그녀의 친구들에겐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이 상보다도 더 귀중한 것이 뭘까? 그들에게 줄 것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줘야 한다면 아마도 우리 프로듀서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열정과 세상에 대한 밝은 믿음과 타협하지 않는 노력일 것이다. 나의 평생의 동료, 모든 프로듀서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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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4|작품상 라디오 음악·오락 부문 / 꿈과 음악 사이에 (cbs)
|contsmark45|프로듀서의 각성과 책임 의식이 중요/강기영좥꿈과 음악 사이에좦를 어떤 자세로 만드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면 작년 8월 여름에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에스테스 팍에서 만난 ccm 가수 scottwesley brown이 한 말을 떠올리곤 한다. 그는 ‘musicianary’라는 소명으로 음악 생활을 한다고 했다. ‘musician’과 ‘missionary’의 합성어인 이 말은 기독교적인 말이긴 하지만, 청소년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나의 소신을 잘 대변해 주는 용어다. 음악 프로듀서는 음악에 대한 선각자적인 청사진을 갖고 분명한 책임 의식 하에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이런 소신으로 기독교, 비기독교 할 것없이 모든 청소년들의 음악 친구로서 좥꿈과 음악 사이에좦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다듬을 구석이 많은 나에게 이런 상이 주어진 것을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결같이 격려를 해주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 mc 최인혁 씨, 고수정 작가, 한혜주 리포터, 데스크 김우찬 부장 이하 모든 스탭과 출연진에게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무한한 애정을 쏟아 부어 주는 이 프로그램의 애청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 앞으로 전국에 있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 함양을 돕는 좋은 음악 프로그램의 선봉으로서 좥꿈과 음악 사이에좦를 가꾸어 나가도록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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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9|라디오 지역 부문 / 영원한 울림, 어머니의 소리 (대전mbc)
|contsmark50|이 땅의 보통 어머니들에게 감사 / 박선자어느 시인은 어머니를 회상하는 글에서 냉정하지 않으면 부를 수 없는 이름이라 하였다. 눈물 없이는 부를 수 없는 어머니. 지난 2년 동안 끼고 주물렀던 좥영원한 울림, 어머니의 소리좦는 시대의 온갖 질곡 속에서 당신 한몸 돌보지 않고 험난한 길을 걸어온 우리네 보통 어머니들의 삶의 얘기와 그 구비구비에 서린 소리들이다.부녀요를 단순히 지역별로 나눠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들의 생생한 육성을 담아냄으로써 소녀시절부터 청춘시절, 결혼과 혹독한 시집살이 그리고 나이가 들어 세상을 관조하게 되기까지의 어머니의 삶에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어머니의 소리를 찾기 위해 녹음기 하나 달랑 메고 대천에서 장고도행 배를 탄 것이 지난 95년 봄. 호랑이가 나왔을 법한 칠갑산 자락인 대치부락과 서천, 서산 등을 오고가면서 많은 유형의 여자의 일생을 만났다. 육지에서 섬으로 시집와 갑갑해서 도저히 못살 것 같아 도망가고도 싶었다는 장고도의 조흥연 할머니. 젊어서는 눈물이 마를 새 없이 시집살이하고 일하고, 이제 나이들어서는 며느리 눈치봐야 한다고 허허로워하던 엄기만 할머니.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배우지 못한 것이 평생 한이 된 강석순 할머니. 시집살이 얘기하면 책으로 몇권 써도 부족하다고 하던 강경의, 이순영 할머니 등 많은 분들이 총기 좋게도 당신들의 지나온 삶과 그때 불렀던 소리를 들려주었다. 아낌없이 베풀던 생명력의 원천인 어머니들의 삶과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제작을 도와준 선배, 동료, 그리고 이 땅의 보통 어머니들처럼 많이 배우진 못했지만 지혜로운 나의 어머니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contsmar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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