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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투데이〉 생방송 도중 여자 앵커가 웃음을 터트려 방송 진행에 차질을 빚는 일이 일어났다.


12일 오전 6시 MBC 〈뉴스투데이〉를 시작하면서 김병헌 앵커와 장미일 앵커가 주요 뉴스 아이템을 번갈아 소개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 12일 MBC 〈뉴스투데이〉를 진행하는 김병헌 앵커(사진 왼쪽)와 장미일 앵커의 모습. 


김 앵커가 ‘강재섭 대표 마지막 승부수’라는 기사의 주요내용을 읽는 도중 “이명박 박근혜 두주..주자는...”이라며 말을 더듬자 장 앵커가 웃음을 터트렸다. 김 앵커가 ‘병역특례 비리, 고위층 수사확대’ 뉴스를 읽자 웃음을 참지 못하고 호흡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 앵커는 ‘열차시험운행 군사보장합의’라는 기사를 소개하며 더듬는 모습을 보였고 ‘전국에 비…남부지방 천둥번개’ 뉴스를 전하면서는 웃음 때문에 말을 잇지 못해 “어떻게 해…”라며 당황해했다.


결국 MBC는 뉴스 소개를 다 마치지 못하고 김승연 회장의 구속 수감 기사로 화면을 넘겼다. 장 앵커는 뉴스 진행 마지막 즈음  “방송 초반 실수가 있었던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MBC 〈뉴스투데이〉홈페이지에서 방송사고 동영상 다시보기 서비스는 하지 않고 있다.


MBC 뉴스게시판에는 “장미일 앵커 때문에 하루가 즐거울 것 같다”, “뉴스가 장난이냐”는 등의 네티즌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김 앵커와 장 앵커는 각각 보도국 산업팀과 법조팀 기자로 3월 17일부터 토요일 〈뉴스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기수 기자 sideway@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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