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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방송통신 규제기관인 Ofcom은 지난 3월 말, 영국의 공영방송에 관한 모든 것을 총 망라한 PSB(Public Service Broadicating:Annual Repott 2007)을 발표했다. PSB에는  BBC, ITV 1, GMTV, Channel 4, Five, S4C, Teletext 등이 포함된다. 본지는 본 보고서의 내용을 5회에 걸쳐 싣는다.<편집자주> 

① 영국 TV 시장 개괄 

② PSB 개요 

③ PSB의 목적 

④ PSB의 특징 

⑤ PSB 채널 요약   

시청료, 광고비 등으로 부터 발생하는 영국의 전체적인 텔레비전 시장의 수익은 2006년 100억 900만 파운드로 2005년에 비해 1.4% 증가했다. 2000년부터 시청료는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고, 광고수익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인구비율에 따라 이용 가능한 텔레비전 플랫폼은 아날로그 지상파가 99%이며, 디지털 위성방송이 98%, 디지털 지상파가 73%, 케이블이 50%로 나타났다. 이러한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은 유료 위성방송이 30.9%로 가장 높고, 디지털 지상파가 27.7%, 아날로그 지상파 25.2%의 순이다.

 
다음으로 케이블이 13.1%, 무료 위성방송이 3.0%, ADSL이 0.2%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TV set의 시장 점유율은 아날로그 지상파가 55.3%로 가장 높고, 디지털 지상파가 22.%로 지상파 방송의 TV set이 상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으로 유료 위성방송이 14.9%,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포함한 케이블이 6.0%, 무료 위성이 1.3%, ADSL이 0.1%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한편, 영국의 가구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가구는 71%에 해당하며, 아날로그 플랫폼만을 이용하는 가구는 29%에 불과해 영국에서는 디지털의 보급률이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2006년 멀티채널을 이용하는 가구에서 채널 점유율은 BBC가 31%로 가장 높았고, ITV 22%, Channel 4가 11%, Five 5%, BSkyB 9%, UK TV 4%, Viacom과 Flextech가 각각 3%, Discovery가 2%의 순으로 기록됐다. 영국의 하루 방송 시간 가운데, 평균 시청자 수의 흐름을 조사한 결과, 피크 타임이 세 지점에서 발견됐다. 아침식사와 점식식사 시간이 그것이며, 오후 9시 15분-30분 사이에 평균 2340만 시청자가 TV를 시청하여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는 시간으로 나타났다.

영국인들의 하루 평균  텔레비전 시청시간은 3.6시간으로 나타났고, 연령이 많을수록 텔레비전의 시청시간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연령에 따른 평균 텔레비전 시청시간은 16-24세가 2.6시간, 25-34세가 3.3시간, 35-44세가 3.6시간, 45-54세가 4.1시간, 55-64세가 4.4시간, 65세 이상이 4.9시간이다.


김동준 PD연합회 정책부장 vincent16@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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