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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의 은밀한 시선 (라깡의 카우치에서 영화를 보다)
박시성 / 효형출판
  

10여 년을 임상에서 활동해온 정신과 의사 박시성 교수가 40편의 영화를 통해 이미지에 관한 정신분석적 사고를 소개하고 무의식과 욕망에 관한 진실을 들려준다. 자끄 라깡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정신분석과 정신분석을 이론으로 전유했던 영화, 이 둘 사이의 다양한 화학적 작용과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서사를 넘어서 형식, 이미지나 미장센, 인물의 구조, 영화음악이나 편집 방식 같은 요소들이 상호 작용해 생산하는 의미론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352쪽, 1만5000원 

 

우리 언론, 무엇으로 다시 살 것인가
손석춘 / 시대의창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의 원장이자 연세대 겸임교수인 손석춘 전 한겨레 논설위원이 미디어 공론장의 뿌리를 파헤치고 그 대안으로 ‘해방공론장’이라는 새로운 틀과 과정을 일궈낼 정책을 제안한다. 해방공론장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분단공론장의 중핵이라고 할 수 있는 언론자본을 해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미디어 개혁입법과 미디어 개혁위원회 구성, 미디어 교육 개혁이 바탕이 되고 대중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168쪽, 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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