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0년을 준비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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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0년을 준비해야 할 때”
  • 이기수 기자
  • 승인 2007.07.2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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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프로듀서협회(회장 양승동)가 24일 오후 5시 KBS 시청자광장(구 민주광장)에서 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정연주 KBS 사장, 안국정 SBS 부회장, 장한성 한국방송인회 회장, 이형모 초대 KBS PD협회장, 김환균 한국프로듀서연합회장, 강상현 한국언론정보학회장, 김서중 민언련 공동 대표, KBS 전·현직 PD, 방송계, 언론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이형모 초대 KBS PD협회장, 장한성 한국방송인회 회장, 양승동 KBS 협회장, 김환균 한국프로듀서연합회장, 정연주 KBS 사장, 강상현 한국언론정보학회장, 김서중 민언련 공동 대표(사진 왼쪽부터).

사회는 KBS 〈시사투나잇〉을 진행하는 한창록 PD와 〈단박인터뷰〉의 김영선 PD가 맡았다.

참석자들은 협회 설립 당시 139명의 PD들이 모여 채택한 ‘참다운 공영방송을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139명 PD들 가운데 한 사람인 최영민 PD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양승동 KBS PD협회장은 “지금은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또 다른 20주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KBS가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 할 수 있도록 KBS PD협회가 앞으로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정연주 KBS 사장은 “PD는 ‘영원히 꿈꾸는 사람(Permanent Dreamer)’으로 민주화가 되지 않은 시대에는 민주화를 꿈꿨고 지금은 공영성, 공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PD들이 제대로 제작할 수 있도록 물적 재원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자본이나 시청률에서 자유롭게 공영방송의 가치 이어나갈 수 있도록 수신료 인상 도와 달라”고 말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협회 설립 당시의 문서들, 최훈근 PD가 90년 방송민주화 투쟁 당시 찍은 사진들을 전시했다.   

KBS 프로듀서협회는 1987년 7월 18일 139명의 PD들이 모여 ‘참다운 공영방송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하고 같은 달 20일 350 여명의 PD 들이 모여 창립했다. 그해 8월 29일에는 총회를 개최해 초대 회장을 선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기수 기자 sideway@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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