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이하 방송위)가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디지털방송전환과 프로그램 제작비 지원을 위해 총 145억 원 규모의 방송발전기금 융자사업을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디지털방송전환 융자사업은 지역지상파방송사업자, SO, PP에 대해 전 분기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계정 금리에서 0.5%포인트를 감한 변동금리를 적용해 5년간 상환하는 조건으로 120억 원을 연내 지원할 계획이며, 프로그램 제작비 융자사업은 사업자의 담보력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평가보증제도를 도입해 3.5% 고정금리, 상환기간 3년의 조건으로 2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방송사업자의 디지털전환 투자 계획과 프로그램 제작 계획에 맞춰 적기에 융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연중 수시로 융자신청을 접수해 자금소진 시까지 지원사업자를 선정하는 ‘수시접수 및 선정 방식’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