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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7일부터 TV 프로그램 가운데 원하는 장면을 인터넷 이용자가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이 장면 찜해놓기(동영상 북마크, 이하 찜)’ 서비스를 시작했다.

 

▲ KBS는 동영상 북마크 서비스를 ‘개그콘서트’, 드라마 ‘아이엠샘’를 통해 먼저 선보인다. ⓒ KBS


KBS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다시보기(VOD)에서 최고의 장면, 명연기, 명대사를 동영상 파일로 옮기지 않고도, 클릭 한 번에 쉽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찜’은 KBS 홈페이지(www.kbs.co.kr)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시청자는 프로그램 다시보기(VOD)를 시청하다가 관심 있는 장면이 나오면 이를 동영상 북마크로 저장, 나중에 바로 그 장면부터 볼 수 있다.

 

▲  ‘찜’ 서비스는 내가 찜한 장면들을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 KBS


KBS는 ‘찜’ 서비스를 〈개그콘서트〉, 드라마〈아이엠샘〉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선보이며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신이 ‘찜’한 장면을 올려 다른 시청자들과 그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찜’은 인터넷주소(URL)복사와 소스 복사 기능을 이용해 주요 포털 등 외부 사이트의 게시판, 댓글, 카페, 블로그에도 쉽게 올릴 수 있다.


이와 함께 KBS는 ‘찜’을 통해 재생되는 영상의 각 장면 단위에 다양한 부가정보를 연동시키는 ‘장면 정보’(Scene Associated Information, SAI)도 제공한다. ‘장면 정보’에는 방영일자, 출연자, 촬영장소, 배경음악, 소품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장면 정보’에는 방영일자, 출연자, 촬영장소, 배경음악, 소품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KBS


박선규 KBS DTV서비스기획팀장은 “온라인 동영상에 대한 재미와 감동을 공유한다는 점은 기존의 동영상 포털과 비슷하지만 번거롭게 파일로 캡처하거나 다운로드해 컴퓨터에 저장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찜’ 서비스가 훨씬 더 편리하다"며 “특히 기존 동영상 포털과 달리 저작권 침해 등 법적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에게 더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기자 sideway@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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