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5.25 토 14:10

미국 미디어 기업들 인도에 모이다

뱅갈로=박병준 통신원l승인2007.09.11 21:58:4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인도에 제일 먼저 진출해 성공한 외국 미디어는 스타 TV 계열이다.

스타 TV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뉴스 코퍼레이션의 자회사로써 1991년부터 인도에 채널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인도 회사들과 조인트 벤처를 만들면서 힌디어 채널 이외에 점차 다른 주요 지역 언어로 방영되는 채널을 늘리고 있다.

스타 TV가 방영하고 있는 채널은 현재 17개로 ‘스타 플러스’(힌디어로 방송되는 시청률 1위의 각종 오락프로), 채널V India(음악프로), Star World, Star Movies, Star Sports, Star One, Star Gold 등 14개와 지역 언어 방송으로 인도 회사와 합작한 Star Majha (마라티 뉴스채널), Star Ananda (벵갈어 뉴스채널)과 Star Vijay (타밀어 방송) 등 3개가 있다.

이렇게 스타 계열이 인도 시장을 선점한 상태에서 2002년 4월 소니 엔터테인먼트 TV와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사는 양자 간의 부족한 채널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합작사 The One Alliance를 뭄바이에 설립했다. 이들은 ‘The One Alliance’ 브랜드 하에 15개의 채널을 방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채널로는 Sony Entertainment TV, MTV, Animax 등 14개가 있다.

이 중에서 재밌는 것은 Viacom(바이어컴) 계열의 세계적인 음악 채널 MTV는 원래 인도에서 스타 계열을 통해 들어왔다가 MTV가 재계약을 하지 않자, 스타 TV가 자체적으로 음악 전문 채널인 채널V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시 소니 디스커버리 합작사를 통해 인도에서 방영을 하더니, 올해 5월에는 바이어컴이 인도의 TV18그룹(CNN-IBN, CNBC TV18, 뉴스 전문 채널 소유)과 합작사 바이어컴-18을 설립한다고 발표해 차후 MTV와 함께 Zee-Turner 합작사를 통해 방영하던 VH1과 Nickeledeon도 이 바이어컴-18을 통해 방영될 것 같다.

한편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인 컬럼비아, 트라이스타와 드림윅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타임워너 브라더스와 소니 픽처스가 합작해 싱가포르에 설립한 HBO Asia는 영화 채널 HBO를 2003년에 SET(Sony Entertainment TV)사를 통해 배급 및 판매 독점권을 주었다가, 2005년에는 Turner Entertainment India를 통해 Zee-Turner 합작사가 독점권을 관장하게 된다. 이로써 카툰 네트워크, CNN과 POGO(인도의 어린이, 가족 프로그램 채널)도 Zee-Turner의 채널 부케에 포함됐다.

그리고 디즈니 계열의 ESPN은 스타 TV와 50대 50으로 지분을 투자한 합작사 ESS의 본사를 싱가포르에 두고 인도에 직접 독자 진출해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24시간 영어 뉴스 방송인 TIMES NOW는 영국의 Reuter Service 사와 인도 Bennett Colman & Co.(인도 유수의 주간지인 Times of India 등의 신문, 잡지사)의 자회사인 Times Global Broadcasting Co.Ltd.의 합작사가 2006년 초에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국은 뭄바이에 위치하며, 인도 관련 뉴스는 Time of India 와 The Economic Times 의 뉴스팀에 의해, 국제 뉴스는 Reuters 에 의해 제작 방송되고 있다.

인도의 케이블 TV 시장은 낮은 케이블 가입비와 비신고 수익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증가하는 가입자 수와 거대한 인구에 따른 장래성으로 외국, 특히 미국 미디어사들의 합작 투자가 늘어나고, 현지 회사들과의 합작을 통한 현지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뱅갈로 = 박병준 통신원 / 명상 연구가, bjpark8@vsnl.net


 


뱅갈로=박병준 통신원  bjpark8@vsnl.net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뱅갈로=박병준 통신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8-715] 서울 양천구 목동 923-5번지 한국방송회관 10층l대표전화 : 02-3219-5613~5619l구독문의 : 02-3219-5618l팩스 : 02-2643-6416
등록번호: 서울, 아00331l등록일: 2007년 3월 5일l발행인: 안수영l편집인: 안수영l청소년보호책임자: 안수영
PD저널 편집국 : 02-3219-5613l광고 문의(PD연합회 사무국 · 광고국) : 02-3219-5611~2l사업제등록번호 : 117-82-60995l대표자 : 안수영
Copyright © 2019 피디저널(PD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d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