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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의 선정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위원회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케이블·위성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에 대해 무더기 제재를 내렸다.

방송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과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18개 PP의 프로그램에 대해 제재를 의결했다. 

▲Mnet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Mnet

Mnet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은 남녀 간의 데이트 중 출연 여성들에게 이종격투기 대결을 벌이게 하고 두피검사와 귀청소를 하게 하는 등 성별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장하게 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또한 수갑을 찬 채 24시간 데이트를 하는 과정을 촬영하면서 가학적이며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내용을 방송한 수퍼액션 <러브액션3>과 실제 범행현장의 사체나 훼손된 시신 등 범죄 관련 내용을 여과 없이 노출한 Q채널 <살인의 현장>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의결했다.

또 YTN스타 <깊은 밤 초이스 2.0>, Q채널 <원더풀 섹스 월드>, OCN <영화관>, <직장연애사>, 채널CGV <연애> 등 모두 9개 PP의 방송프로그램도 선정적이고 저속한 방송 등을 이유로 주의나 경고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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