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피투게더-프렌즈〉(연출 김광수)가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해피투게더-프렌즈〉가 지난 1일 뉴욕 맨하튼 트라이베카 루프탑(Tribeca Rooftop)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뉴욕TV페스티벌 TV예능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해피투게더-프렌즈 ‘50년만의 만남’〉(2007년 5월 3일 방송분)은 탤런트 전원주 씨가 출연해 50년 만에 학창 시절 친구를 찾는 과정의 웃음과 감동을 준 작품으로 지난해 ‘아시아TV어워즈’와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이미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열린 ‘뉴욕TV페스티벌’ 시상식에는 세계 30여 개국 300여 명의 TV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뉴욕TV페스티벌’은 1957년에 시작돼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등 12개 분야에 나눠 시상한다. 지난해에는 KBS 〈특파원 현장보고: 피그미 멸족위기, 학살현장을 가다〉가 뉴스다큐멘터리 특집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