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다-연임된 방송인총연합회 허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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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들의 전문성 강화에 주력할 터” 연임된 방송인총연합회 허윤 회장

|contsmark0|pd, 기술인, 경영인, 디자이너, 아나운서, 촬영인, 카메라기자, 카메라맨 등 8개 방송직능단체 1만 방송전문인을 아우르는 방송현업인들의 조직인 한국방송인총연합회 2대 회장으로 허윤 초대 회장(방송기술인연합회장)이 유임됐다. 이제 출범한지 1년, 허윤 회장에게서 방총련 활동평가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들었다.
|contsmark1|- 방총련의 1년 활동을 평가해달라.“방송직능단체들이 방송법 등 현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고, 또 이런 부분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았다. 올 초 방송개혁위원회 실행위원으로 방총련 추천이 포함됐거나 방송대상 심사에 방총련 추천 심사위원이 포함된 것도 방송직능단체의 대표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본다. 그러나 아직도 조직은 태동단계로 방송현업인들의 전문성 강화사업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contsmark2|- 정부·여당의 방송법안에 대해 방송노조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여당의 방송법안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방송이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하지 않고서는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제대로 설 수 없다. 따라서 방송민주화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는 방송현업인들의 절실한 여망이다. 그러나 정부·여당의 방송법안은 오히려 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훼손하는 부분이 많다. 특히 방송위원회 위원 선임 방식의 개선과 편성위원회 설치는 가장 방송의 내외적 독립성 보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장치다.”
|contsmark3|- 방송회관과 방송개발원이 통폐합된 후 방송회관 운영에서 현업단체의 소외가 더더욱 심화돼 방송회관 시절 정회원이었던 pd연합회를 통폐합 이후 진흥원 이사에서 일방적으로 제외시키는 등 현업단체들은 그야말로 방송회관 입주단체로 전락한 측면이 있다.“방송회관의 주인은 방송인들이지, 결코 구 방송개발원이 될 수 없다. 방송진흥원 문제는 정관 개정작업을 통해 현업단체들이 방송진흥원 이사로 포함되어야 하며, 현업단체가 방송회관의 실질적인 운영 주체로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contsmark4|허윤 회장은 ‘방송의 날’이 명실상부한 방송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 ‘방송의 날’은 방송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을 제의해 놓았다며, 만약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방총련 단독으로 방송의 날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방송현업인들의 조직으로서 ‘전문성 강화’에도 역점을 두어 연합회간 공동연구 및 세미나 등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또 이러한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허윤 회장. 그는 1만 방송현업인들의 ‘관심’만이 방총련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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