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언론인들이 방송 민주화운동 20년을 정리하는 책을 펴냈다. 새언론포럼(회장 최용익)은 ‘현장기록, 방송노조 민주화운동 20년’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20일 오후 7시 두메라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책은 현상윤 KBS PD가 편집위원장을 맡고 정길화 MBC PD, 박병완 MBC 기술관리국 부국장, 김광범 EBS PD, 민경중 CBS 기자, 신성호 OBS PD, 강병규 안동MBC PD가 편집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돼 일제시대부터 1990년 KBS 4월 투쟁과 EBS 위상정립 투쟁, 1992년 MBC 50일 파업 투쟁, iTV 탄생과정, DTV 방송전송 방식 등 방송 역사를 주요 사건 중심으로 엮었다.
또한 새언론포험 방송민주화운동 20주년 기념 좌담회, 방송민주화운동사 주요활동 일시, 새언론포럼의 역사를 부록으로 담았다.
새언론포럼은 지난 1997년 각 언론사 노동조합 및 상급단체인 전국언론노동조합에서 간부로 활동한 현직 언론인들을 주축으로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