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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인디다큐페스티벌(주최 (사)한국독립영화협회)이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실험!진보!대화!’라는 주제로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영화제가 걸어온 길을 성찰하고 독립 다큐멘터리의 미래를 바라본다.


 

 

 

 

 

 

 

 

 

 

 

 

 

▲ 개막작으로 선정된 '송환'의 한 장면

개막작은 김동원 감독의 <송환>(한국, 2003년작)이다. 2003년 영화제 폐막작이었던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영화사상 2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폐막작은 쿠바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조망한 쟈나라 구아쟈사민의 <쿠바, 천국의 가치>로 선정됐다.


올해 영화제 ‘인디다큐 시간여행’이라는 섹션을 통해 상영되는 국내 작품은 모두 12편. 2001년부터 6년 동안 인디타큐페스티벌에서 상영됐던 107편의 장편, 중단편 국내 독립다큐멘터리 중에서 31편을 선정해 관객, 영화감독,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11명의 선정단이 최종 상영될 12편을 엄선했다.


박기복 감독의 <영매: 산자와 죽은자의 화해>는 경북 포항 별신굿 풍어제 등 굿을 담았다. 김태일․가토 구미코 감독의 <안녕, 사요나라>는 야스쿠니 신사 합사 취하소송을 하고 있는 한국인 유족 이희자 씨의 투쟁을 좇으며 일본 내 우호적인 목소리와 극우파의 주장을 함께 담았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사상작인 이현정 감독의 <192-399: 더불어 사는 집 이야기>, 권우정 감독의 <농가일기>, 정호현 감독의 <엄마를 찾아서> 등이다.


해외 다큐멘터리의 현재를 조망하는 ‘올해의 초점’에서는 모두 4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그렉 화이트리 감독의 <뉴욕돌>(미국), 마이클 채넌․조지 스타인메츠 감독의 <디트로이트:한 도시의 폐허>(미국․영국), 마크 프랜시스․닉 프랜시스 감독의 <블랙골드>(영국), 우리 로젠왁스 감독의 <영화수업>(이스라엘) 등이 그것이다.


영화제 ‘오픈마켓’에서는 후안 카를로스 룰포 감독의 <구멍 속에서>(멕시코)와 차이 청렁 감독의 <수입아내>(캄보디아)가 선보인다.


인디다큐페스티벌 전야제는 29일 오후 7시 홍대앞 클럽 ‘빵’에서 ‘다큐, 음악이랑 정분(情分)나다’란 주제로 열리며 이날 줄리엔 템플 감독의 다큐멘터리 <글래스톤베리>(영국)가 상영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www.sidof.org

 

이기수 기자 sideway@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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