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성주 기용 안 한다”
상태바
SBS “김성주 기용 안 한다”
  • 이기수 기자
  • 승인 2007.03.31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순영 SBS 예능 총괄 CP(예능국장)는 “앞으로 당분간 김성주 씨를 기용할 생각이 없다”며 “SBS 아나운서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정 예능 총괄은 3월 30일 등촌동 SBS 공개홀 근처 식당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성주 MBC 전 아나운서는 3월 2일 MBC에 사표를 내고 프리랜스를 선언한 뒤 거취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SBS 예능프로그램 봄 개편에서는 김성주 아나운서를 만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 '전력질주 기록의 전당'의 진행을 맡은 김주희 아나운서 ⓒ SBS

 

대신 SBS는 새롭게 신설되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 SBS 아나운서를 적극 기용했다. 

SBS가 3월 30일에 밝힌 봄 개편안에 따르면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대대적으로 바뀔 예정이다. <일요일이 좋다> ‘X맨’은 (연출 장혁재, 일 오후 5시 30분)은 4월 8일 하일라이트 방송을 끝으로 <일요일이 좋다>를 떠난다. 4월 15일 <일요일이 좋다>는 유재석을 단독 MC로 내세운 ‘하자GO’라는 새로운 코너를 선보인다. ‘하자GO’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논의중이다.

4월 7일에는 파일럿 프로그램 <전력질주 기록의 전당>(연출 이영준, 오후 5시 30분)이 <놀라운 대회 스타킹> 시간에 편성된다. 이휘재와 함께 김주희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선다. 김 아나운서는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이 처음이다. <전력질주 기록의 전당>은 UCC 동영상에 담긴 엄청난 기록자들을 찾아내 ‘기록사냥단’이 기록자들과 한판 승부를 겨룬다. ‘기록사냥단’에는 ‘두사부일체’의 정운택, 붐, 강인 등이 출연한다.

기록보유자들을 이긴 기록사냥단에게는 ‘청소년 희망기금’을 마련해 준다. 첫 방송에서는 기록사냥단이 ‘발마빡이’와 ‘복싱 챔피언’ 등에게 기록 도전에 나선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전력질주 기록의 전당>에 대한 시청자 평가에 따라 시간대 이동이나 폐지가 논의될 전망이다.

 
 
▲ 4월 14일 첫 방송되는 '작렬! 정신통일'의 출연진들 ⓒ SBS 

4월 14일에는 <슈퍼바이킹>이 폐지되고 <작렬! 정신통일>(연출 박승민, 토 6시 40분)이 첫 방송된다. <작렬! 정신통일>은 두뇌개발 신개념 퀴즈 버라이어티 쇼로 출연자들이 두뇌와 몸을 함께 이용해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이다.  김용만, 현영과 함께 최기환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첫 방송에는 지상렬, 신정환, 이계인, 김애경, 원기준, 장나라 등이 출연한다.

이로써 SBS 주말 간판 예능 프로그램 중 <웃음을 찾는 사람들>(연출 박상혁, 일 오후 6시 40분)만 빼고 모두 교체될 예정이다.

SBS가 대대적인 예능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 것에 대해 정 예능 총괄 CP는 “올해 들어 SBS 예능 프로그램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개편 프로그램이 타사의 경쟁 프로그램을 4주 안에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수 기자 sideway@pdjourna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