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발연, PD저널 보도에 “한나라당과 무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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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순 방송위원 녹취록과 관련해 우익단체 모니터 활동 의혹이 제기된 공영방송발전을위한시민연대가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공영방송발전을위한시민연대(공동대표 유재천, 이하 공발연)는 9일 해명 자료를 통해 "신현덕 전 경인방송대표가 PD연합회보(PD저널)에 공개한 '강동순 녹취록' 이 파문을 낳고 있다"면서 "녹취록에는 공발연이 마치 강동순 위원이나 한나라당과 관련돼 있는 것 같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한 부분이 있어서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공발연은 "이에 녹취록 내용중 공발연 관련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순전히 신현덕씨 개인의 자의적, 정략적 발언에 불과함을 밝힌다"며 "공발연은 모든 정파, 권력, 자본, 집단적 이해관계로부터 독립하여 오로지 우리나라 방송의 발전만을 위하여 순수 시민의 힘으로 운영하고 활동하는 단체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공발연은 "공발연에 다시 참가할 것"이라는 신현덕 전 대표의 발언을 전면 부인했다. 공발연은 신현덕  전 대표는  2006년 4월 경인방송 대표로 선임된 직후 운영위원직에서 스스로 사퇴한 뒤 현재 활동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공발연은 지난 3월 12일부터 시작한 공발연 선거방송 모니터 활동은 회원들의  자발적 의지로 진행되고 있으며 모니터팀을 운영, 유지하기 위한 비용 역시 전액 공발연 자체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정성민 기자 pdjsm@pdjournal.com

 

 


 

<공발연 해명서 전문>

 

신현덕 前 경인방송 대표가 PD연합회보(편집자 주 : 'PD저널'을 말함)에 공개한 이른바 '강동순 녹취록'이 파문을 낳고 있다. 녹취록에는 '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가 마치 강동순 방송위원이나 한나라당과 관련되어 있는 것 같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한 부분이 있어서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공발연은 녹취록 내용중 공발연 관련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순전히 신현덕씨 개인의 자의적, 정략적 발언에 불과함을 밝힌다. 창립취지문에서 선언했듯이 공발연은 모든 정파, 권력, 자본, 집단적 이해관계로부터 독립하여 오로지 우리나라 방송의 발전만을 위하여 순수 시민의 힘으로 운영하고 활동하는 단체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1. 녹취록에는 한나라당과 공발연 선거방송 모니터 활동이 관련되어 있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이 부분은 사실무근이다. 지난 3월 12일부터 시작한 공발연 선거방송 모니터 활동은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공발연의 자발적 의지로 진행하고 있다.  모니터팀을 운영, 유지하기 위한 비용은 전액 공발연 자체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모니터 활동을 위하여 신현덕씨, 강동순 위원, 혹은 한나라당과는 어떤 형태로든 상의한 적도 없고 도움을 청한 일도 없다.

2. 공발연 창립 1주년 세미나를 후원하기 위하여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신현덕 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2006년 11월 24일 열린 공발연 창립 1주년 기념 세미나는 주로 공발연 운영위원들이 무보수로 발제와 토론, 사회를 담당했다. 원칙적으로 장소사용료 이외에 필요한 경비는 미미했기 때문에 굳이 외부에 경비지원을 요청할 이유조차 없었다.

3. 녹취록에서 신현덕씨가 공발연에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전혀 사실무근이다. 2006년 4월 신현덕씨가 경인방송 대표로 선임된 직후 공발연은 시민단체 운영위원으로서 상업방송 컨소시움의 대표직을 수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고, 이에 신현덕씨는 공발연 운영위원직에서 스스로 사퇴했다.

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
공동대표 의장 유 재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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