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 , 김현철 보복설 퍼뜨린 이상용씨 명예훼손 고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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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무혐의처리 등에 업고 재기 노린 ‘자가발전’ 의혹

|contsmark0|심장병어린이 돕기 기금의 유용혐의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검찰 조사를 받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뽀빠이 이상용씨가 지난 3월 24일 대전지역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기부금 유용사건이 보도된 것은 정계에 진출하라는 김현철씨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미움을 산데서 비롯됐다”는 둥 새로운 사실을 주장하고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관련기사 7면>지난해 11월 kbs의 대표적인 시사고발프로그램인 추적 60분 은 심장병 어린이를 돕겠다며 자선활동을 펼쳐 온 뽀빠이 이상용씨가 책 등을 팔아 생긴 수익금과 독지가들의 후원금 등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으며 이에 따라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기 이르렀다.이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당시 추적 60분 이 제기한 이상용씨 성금유용 의혹은, 이상용씨가 지난해 총선 3∼4개월 전 김현철씨로부터 대전 유성구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줄 것을 제의받았는데 이씨가 이를 거절하자 김현철씨 측이 보복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방송하게 한 것이며 이씨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김현철씨 사태의 또다른 희생양인양 주장해 그 배경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해 추적60분 제작진은 “당시 부산에 사는 k씨를 통해 첫 제보를 받고 제작진의 세밀한 취재 끝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이씨의 주장은 하등 근거 없는 것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kbs와 추적60분 의 공신력을 실추시킨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키로 했다. 또한 당시 사건의 첫 제보자였던 부산에 사는 k씨와의 협의를 통해 이 인터뷰를 처음 실은 대전의 모일간지에 확인절차를 거쳐 정정보도를 내보내고, 인터뷰를 실으면서 추적60분 에 전혀 사실확인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했다.책임프로듀서인 양성수 부주간은 “검찰이 이씨를 무혐의 처리한 것을 이해할 수 없으며 이씨에 대한 추가 폭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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