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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연예인들이 가슴에 특정 상표가 새겨진 옷을 입고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더구나 청소년층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에서 더욱 두드러져 청소년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것이 이른바 ‘스타 마케팅’. 많은 광고료를 지불하는 대신 ‘잘 나가는’ 연예인에게 옷을 제공하고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계산이다. 따라서 연예인들에게는 적지 않은 사례비가 주어진다. 연예인은 옷과 돈을, 의류업체는 큰 홍보효과를 얻는 공생관계인 것이다. 한 의류업체의 홍보 관계자는 “홍보비와 매출액을 수치적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상품판매 자체보다 브랜드의 이미지 광고차원이다”라고 밝혔다.이러한 ‘스타 마케팅’은 붐을 이뤄 최근 방송위로부터 ‘간접광고’로 제재를 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sbs의 한경진 pd는 “요즘 브랜드 명이 표시 안된 옷은 거의 없다. 또 연예인들의 자기 취향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해한다. 그러나 일부러 대가성 상표노출로 방송을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연예인들의 의상 협찬이 무리를 빚자 sbs 심의팀은 최근 “고정 출연자나 mc의 경우 특정 상표를 입고 출연하는 것을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sbs는 방송위원회로부터 최근 이 사안과 관련한 제재횟수가 많아지자 이같이 결정하고 이미 촬영한 몇몇 오락프로그램의 경우 두드러지게 상표가 부각된 장면에 상표에 모자이크 처리를 해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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