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의 정통 다큐멘터리 드라마 〈격동50년〉이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한민국 대선의 역사’를 방송한다.
〈격동50년〉(연출 오성수, 오전 11시 40분~낮 12시)은 국민들이 대통령 선거에 처음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1952년 2대 대통령 선거부터 55년에 걸친 대선의 역사를 장장 131회분에 달하는 극으로 꾸민다.
〈격동50년〉 제작진은 “12월 대선을 앞두고 자천․타천의 후보들이 암중모색을 하는 현 시점에서 과거의 대통령 선거를 되짚어 봄으로써 바른 정치, 바른 선택의 길을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승만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2대 대통령 선거, 신익희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정권교체가 물거품이 된 3대 선거, 쿠데타를 일으키며 등장한 박정희가 대통령에 당선된 5대 선거를 비롯해서 김대중이 대권에 도전한지 26년 만에 승리를 거둔 15대 대선까지 대한민국 건국 이후 60년간 대한민국의 파란만장한 정치사가 조명될 예정이다.
김고은 기자 nowar@pd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