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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SBS 비상근 이사가 1일 이사직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SBS 이사회 관계자는 “박선우 이사가 1일 사퇴서를 제출했고 이 건과 관련해 등기까지 마친 상태”라며 “박 이사가 중도에 사퇴한 것이기 때문에 추가 이사 선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7일 밝혔다.  

박 이사는 1992년부터 자신이 운영해 오던 병역특례업체의 대표 명의를 2004년 2월 부하 직원에게 넘긴 뒤 같은 해 7월 자신의 둘째 아들을 이 회사에 편입시키고 근무를 시키지 않은 혐의로 5월 28일 검찰에 구속됐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위원장 최상재)는 5월 29일 ‘병역특례비리 박선우 이사는 즉시 사퇴하라’는 성명을 내고 박 이사의 사퇴를 촉구해왔다. 

한편 박 이사는 현재 SBS 주식을 1.12% 소유하고 있고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SBS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이기수 기자 sideway@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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