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시청설비 개선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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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공시청설비 개선 사업에 돌입했다.

KBS는 8월부터 2008년 7월까지 38억 원의 예산이 투입해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약 30만 가구에 대해서 노후 및 훼손된 공시청설비를 보수하고 디지털방송용 공시청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시청설비 대상인 30만 가구에는 공동주택 약 3만 가구, 주택공사 추천 임대주택 약 7만 5000가구,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이하 전아연)가 추천한 10만 가구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KBS는 8일 전아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공시청 개선사업을 위해 KBS와 아파트 입주자들이 공시청설비용을 각각 50%씩 부담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영일 KBS 수신료프로젝트팀장은 “공시청 시설 복원은 국민과의 10대 약속 가운데 하나”라며 “올해 수신료가 인상되지 않더라도 공적 재원을 마련해 공시청 설비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BS는 수신료 인상에 따른 ‘국민과의 10대 약속’에서 난시청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2012년까지 600여 억 원을 투입해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사회복지시설 등 876만 가구의 수신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제시했다.

 

이기수 기자 sideway@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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