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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 노조의 총파업과 사측의 직장 폐쇄로 팽팽히 맞서던 불교tv사태는 27일 이사회가 허문도 사장을 해임함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사회는 파행적 운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허씨의 해고를 결의하고, 다음달 주주총회까지 이수덕 전무를 사장권한 대행으로 하는 과도적 체제로 가기로 했다. 신임 사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불교tv에 출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투자자는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영 정상화와 허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8월부터 농성을 벌이다가 지난 18일 총파업에 들어갔던 노조의 기나긴 싸움도 빛을 보게 되었다. 최근 회사의 회생을 위해 상여금 일체를 반납하고 체불임금의 50%를 회사에 투자할 계획을 공포한 불교tv노조조합(위원장 윤상호)은 이사회의 결정을 환영했다. 윤위원장은 "그동안의 노력이 반은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직장폐쇄가 철회되는 대로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 말했다. 5공 세력과의 관련설 속에 지난 5월 부임한 어 전사장은 실질적 후원자인 정계식(한국정국판매 대표이사)씨가 투자를 포기한데다 뚜렷한 경영 대안을 내놓지 못해 불교tv는 방송장비는 물론 주된 수입워너인 수신료 통장마저 가압류된 상태인데다 건물주인 금호전기가 밀린 임대료를 요구하며 법원에 퇴출 명령서를 신청해 놓고 잇는 상황이다.-박영미 기자- |contsm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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