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대상 시상식, 방송 전부터 뜨거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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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하금렬· 주철환 사장 참석, 수상자 가족· 팬들 운집


28일 오후. 한국PD대상 시상식이 열리는 등촌동 SBS공개홀에는 방송 1시간 전부터 열기로 뜨거웠다.

이 날 시상식에는 3사 지상파 방송사 사장을 비롯해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시상자로 참석했다. 정연주 KBS 사장, 하금렬 SBS 사장, 신종인 MBC 부사장, 주철환 OBS 사장, 차만순 EBS 부사장, 이준호 tbs(교통방송) 본부장, 최민희 방송위 부위원장, 김윤영 원주MBC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거의 방송 시작 10분 전 모습을 보였다.

▲ 한국PD대상 시상식 무대

시상자로는 강지원 변호사, 산악인 엄홍길, 손범수 아나운서, 탤런트 강석우를 비롯해 가수 옥주현, 박정아, 탤런트 이현주, 하유미, 이영아 등이 등장했다.

가장 먼저 시상식장을 찾은 강지원 변호사는 “시상자로 나와 달라는 말에 흔쾌히 오게 됐다”고 말했다.

출연자상 수상과 함께 시상자인 탤런트 김명민 씨는 방송 5분전에 공개홀에 모습을 나타냈다. KBS 〈개그콘서트〉‘대화가 필요해’에서 아버지역의 개그맨 김대희 씨는 화면과 달리 말쑥한 양복차림이었다.

이 날의 주인공 수상자들은 오전부터 스튜디오에 나와 있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탓에 낮 12시부터 2시간 여 동안 리허설을 마친 상태였다. 수상자들은 서로 축하를 건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 탤런트 김명민 팬클럽
작품상 TV 예능부문 수상자로 뽑힌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바쁜 일정으로 시상자로 참석하지 못했다. 그 자리를 대신해 여운혁 PD가 자리했다.

방청석은 기자, 수상자 가족들, 팬들이 벌써부터 자리를 가득 메웠다. 김명민의 팬클럽 〈김명민 사랑하기〉의 회원 20여명은 방송 시작 전부터 ‘김명민 짱’이라는 플래카드를 흔들며 김명민을 연호했다.

방송 10분 전 방청객은 이미 1000석을 모두 채운 뒤였다. 그 때 시상식 생중계를 맡은 SBS의 변진선 PD가 무대에 올라왔다. 생방송 중 지켜야 할 일들을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권 PD는 출연자 가족을 향해 “꽃다발은 무대로 올라오지 말아 달라”며, 기자들을 향해서는 “무선 마이크를 쓰면 생방송에 방해될 수 있으니 꼭 좀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방송 5분전, 생방송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카메라 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취재진의 개별 행동은 금지됐다.

하지만 그 때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출연자들도 있었다. TV진행자상을 받은 강호동 씨는 오후 3시 방송이 시작된 지 20여 분이 지나서야 공개홀에 들어섰다. 하지만 행사를 주관하는 한 관계자는 “바빠서 3시 30분쯤 올 수 있다고 했는데 10분이나 일찍 도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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