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3일, 위성 ‘하이비전’을 통해 방영


KBS 〈차마고도〉가 지난 2~3일 일본 공영 방송사 NHK에서 방송됐다. 한국 다큐멘터리가 NHK에서 방영된 건 〈황금박쥐〉(2007년 3월)에 이은 두 번째 일이다.

KBS는 “차마고도가 NHK 위성 하이비전으로 방송된 뒤, 50여 건의 재방송 요청이 접수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며 “‘차마고도’는 향후 다른 채널에서도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KBS 〈차마고도〉ⓒ KBS

NHK공동제작 책임 CP인 Katayama 씨는 “특히 롱(LONG) 샷 영상의 아름다움과 제작진의 끈질긴 노력의 결실이 잘 전달되었고 NHK프로그램에서도 최근에는 촬영일수 및 예산이 제한되어 장기간에 걸친 영상 제작이 적다”고 전했다.

KBS 〈차마고도〉는 지난해 각종 상을 휩쓸었다. 지난달 28일 열린 한국PD대상 TV 다큐멘터리부문 상을 비롯해 2008 방송위원회 대상을 받았다. 또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가 선정하는 ‘2007 그리메상 시상식’에서도 대상, ‘제8회 대한민국영상대전’ 다큐멘터리 부문상을 받았다. 그밖에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차마고도〉는 편당 제작비 2억, 총 12억 이상이 투입된 6부작 대형 다큐멘터리로 중국 서남부 운남, 사천에서 티베트를 넘어 네팔, 인도까지 이어지는 약 5000㎞의 장대한 문명교역로를 조명했다. 〈차마고도〉는 스페인, 폴란드, 터키 등 유럽에 선판매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