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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서울 수도권 뉴스전문 채널로 출발

서울 수도권지역 보도전문 FM인 YTN라디오(대표 표완수, 94.5㎒)가 내달 30일 〈정오뉴스〉를 시작으로 개국한다.

YTN라디오는 사업자 선정 초기부터 특혜의혹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지난해 10월 단독 공모로 방송위의 사업자 선정에 따라 이번에 개국하게 됐다.   

YTN라디오는 월~금요일 △종합뉴스 △ YTN 수중계 △ 휠(wheel) 방식 등 크게 3가지 방식으로 편성한다. ‘종합뉴스(6시간)’는 오전 6~8시, 오전 8시, 낮 12시, 오후 6시, 밤 11시 등 편성된다.  YTN TV 뉴스를 YTN라디오에도 그대로 중계한다.  오전 5시 〈굿모닝 코리아〉, 오후 1시 〈뉴스의 현장〉, 오후 7시 〈뉴스 창〉, 오후 10시 〈뉴스 나이트〉가 TV와 함께 라디오에도 함께 방송된다.

종합뉴스와 YTN TV 뉴스 수중계를 제외한 14시간에는 휠(wheel) 방식으로 뉴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휠(wheel) 방식(14시간)은 매 15분마다 뉴스가 방송된다는 뜻으로 현재 YTN과 미 CNN 등에서 적용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김승환 뉴스편집팀장은 “휠 방식은 매 15분 단위로 뉴스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청취자들이 언제나 실시간 뉴스를 접할 수 있다”며 “뉴스와 뉴스 사이 시간에는 시사정보, 건강, 헬스, 문화계 소식, 해외, 토론 프로그램 등 취재제작팀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TN 라디오에서 제공하는 뉴스는 TV 뉴스를 바탕으로 재편성, 재편집된다. YTN에서 파견된 12명의 기자들은 취재가 아닌, 뉴스 편집을 담당하고 있다. 김 뉴스편집팀장은 “YTN 보도정보시스템의 노하우를 살려 청취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라디오 뉴스를 전달할 수 있도록 FM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YTN라디오를 서울 수도권 전역에서 청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파수 대역 문제로 서울 수도권 전역을 커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YTN라디오의 가청권역은 인천, 서울 서부지역, 경기도 안양·광명·과천·군포·의왕·수원·시흥 등 서울 수도권 서부지역이다. 

한편 YTN라디오는 서울 남대문로 YTN타워 15층에 사무실을 두고, 18층에 라디오 전용 스튜디오 (주·부조정실) 4개를 구축했다.

YTN라디오는 뉴스편집팀, 방송기술팀, 편성심의팀, 취재제작팀, 경영지원팀 등 5개 팀으로 구성했으며 약 5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최근 뉴스편집팀에 YTN에서 12명의 기자를 파견했으며 경력 PD 9명과 경력 아나운서 6명을 새로 채용했다. 지난 5일부터 시험방송이 진행 중이다. 

YTN라디오는 자본금 100억 원으로 YTN(30%), 중소기업중앙회(20%), 신한은행(15%), 대교홀딩스(15%), 로만손(5%)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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