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도 방송의 공익성은 강조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통신융합 국제세미나

|contsmark0|디지털 기술을 통한 방송과 통신과의 융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한국방송진흥원은 오늘 "디지털 시대의 방송 : 시장, 공익, 그리고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방송통신융합 국제세미나를 연다. 이 세미나에서 발표될 주요 내용을 요약·정리한다. <편집자>
|contsmark1|
|contsmark2|
|contsmark3|
|contsmark4|
|contsmark5|방송통신융합 국제세미나
|contsmark6|
|contsmark7|
|contsmark8|
|contsmark9|
|contsmark10|△일시 : 2000년 1월 13일(목) 10:00~ 19:00
|contsmark11|
|contsmark12|△장소 : 방송회관 2층 국제회의장
|contsmark13|
|contsmark14|
|contsmark15|
|contsmark16|
|contsmark17|북마크1--- session 1 (10:10-12:00) 방송통신융합과 방송의 미래
|contsmark18|
|contsmark19|북마크2--- session 2 (13:30-15:30) 방송통신 융합과 정부의 역할
|contsmark20|
|contsmark21|북마크3--- session 3 (15:50-17:50) 방송통신 융합과 수용자 복지
|contsmark22|
|contsmark23|
|contsmark24|
|contsmark25|
|contsmark26|방송통신융합과 방송의 미래 (북마크1대상)
|contsmark27|
|contsmark28|
|contsmark29|
|contsmark30|
|contsmark31|이이다 마사오 nhk 종합기획실 부부장
|contsmark32|
|contsmark33|
|contsmark34|
|contsmark35|
|contsmark36|일본에서는 1996년부터 통신위성(cs)을 이용한 디지털 방송이 시작됐고 2000년 12월부터는 새로운 방송위성(bs)을 이용한 디지털 방송이 시작된다. bs 디지털 방송의 시작은 일본 방송계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방송의 디지털화의 장점은 ①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의 확대, ②새로운 서비스의 제공 등을 통한 사업 기회의 확대, ③전자산업·영산 소프트웨어 산업에서의 신규 수요의 창출 등이다. nhk는 공공방송의 기본적 사명으로서 디지털 시대에도 대중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정보를 아무런 격차 없이 착실히 제공하려 한다.
|contsmark37|
|contsmark38|이를 실현하기 nhk는 매스미디어로서의 저널리즘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역 방송의 실시나 주요 스포츠 이벤트 등 국민적 관심사에 관한 방송의 확보를 꾀하면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정착해 있는 종합방송을 유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universal) 서비스로서의 공공방송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보다 편리하고 유익한 것으로 꾸며나가고 유니버설 네트워크를 확보해 시청자가 어떤 전송로를 이용하더라도 nhk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contsmark39|
|contsmark40|
|contsmark41|
|contsmark42|
|contsmark43|한광접 미 하워드대학 커뮤니케이션대학 교수
|contsmark44|
|contsmark45|
|contsmark46|
|contsmark47|
|contsmark48|방송과 통신 융합이 기술적 및 산업적 변화가 정책적 및 문화적으로 어떤 점을 시사하는가.
|contsmark49|
|contsmark50|첫 번째 시사점은, 디지털화와 네트워크화에 따른 산업구조의 재편성이 불가하며, 이에 맞추어 관련 정부조직이나 관련기관의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이다.
|contsmark51|
|contsmark52|둘째, 미디어 융합현상은 플랫폼/네트워크, 서비스/산업간 및 수신기기 등 세 가지 차원에서 일어나게 된다.
|contsmark53|
|contsmark54|셋째, 케이블이 tv에 다양성을 제공했다면, 위성방송은 보다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 것처럼 인터넷은 편의성과 유용성을 제공할 것이다.
|contsmark55|
|contsmark56|넷째, tv보다는 라디오방송이 인터넷에서 더 빨리 성장할 것이며, 라디오방송은 음악과 각종의 정보를 극심하게 개인화 할 것이다.
|contsmark57|
|contsmark58|마지막으로, 융합현상이 지속되기는 하지만 분리현상 또한 지속될 것이므로 융합매체가 모든 분리된 매체를 대체하기보다는 서로 상호보완의 관계로 유지될 것이다.
|contsmark59|
|contsmark60|
|contsmark61|
|contsmark62|
|contsmark63|
|contsmark64|
|contsmark65|
|contsmark66|
|contsmark67|
|contsmark68|
|contsmark69|방송통신 융합과 정부의 역할 (북마크2대상)
|contsmark70|
|contsmark71|
|contsmark72|
|contsmark73|
|contsmark74|염규호 미 애리조나주립대 크롱카이트 언론 및 통신대학 교수
|contsmark75|
|contsmark76|
|contsmark77|
|contsmark78|
|contsmark79|새로운 통신 기술이라는 새로 펼쳐진 영역의 핵심 주체는 정부, 산업 그리고 공중이다. 이들은 방송과 인터넷을 포함한 새로운 미디어 테크놀로지 사이의 경계가 붕괴되는 즈음에서 각자의 다양하고도 서로 상충되는 이익들을 최적화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contsmark80|
|contsmark81|기술 양식에 기초한 표현의 자유보호에 대한 범주형 접근법은 이제 시대에 뒤졌다. 기술적 특성이 아니라 오히려 내용이 표현의 자유가 수정헌법 제 1조에 의해 어떻게 보호되어야 하는가를 정의하여야 한다. 앞으로 지적 재산권 이슈는 창작자에게나 디지털 정보의 이용자 양자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다. 정보는 "사상의 공개시장" 개념에서 정의되는 진리추구의 요인이라기 보다는, 사회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하나의 상품으로 간주되고 있다.
|contsmark82|
|contsmark83|과거 오랫동안 미국 커뮤니케이션 규제에 있어서 공중의 참여를 뒷받침했던 "공익" 기준은 물리적 희소성이 아니라 이제는 상호작용적 커뮤니케이션에서의 견해의 희소성에 근거하게 될 것이다.
|contsmark84|
|contsmark85|
|contsmark86|
|contsmark87|
|contsmark88|방송통신 융합과 수용자 복지 (북마크3대상)
|contsmark89|
|contsmark90|
|contsmark91|
|contsmark92|
|contsmark93|찰스 벤튼 벤튼재단 퍼블릭 미디어연구소장
|contsmark94|
|contsmark95|
|contsmark96|
|contsmark97|
|contsmark98|디지털로의 이행은 방송사업자들에게 엄청난 상업적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시키고, 계몽시킬 수 있는 텔레비전의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디지털 미디어 혁명의 문턱에 서있으며, 지금이야말로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텔레비전의 모든 잠재력을 이용할 수 있는 때다. 이를 위해 각 국가들은 방송사업자가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재검토하고, 디지털 시대에 텔레비전 방송국 소유자가 수행해야 할 적실한 책임에 대해 사고해야 한다.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이윤을 창출할 것인지에 기업들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처럼, 디지털로의 전환이 어떻게 교육, 정치적 담론의 질, 자유로운 표현의 다양성, 모든 이들을 위한 정보에의 액세스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우리는 관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contsmark99|
|contsmark100|
|contsmark101|
|contsmark102|
|contsmark103|윤석민 경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은미 국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contsmark104|
|contsmark105|
|contsmark106|
|contsmark107|
|contsmark108|디지털 시대의 방송의 변화와 이에 따른 첫 번째 변화는 수용자들이 이용 가능한 다양성의 정도이다. 매체의 이용가능성은 매체구입에 돈을 더 지불할 수 있는 개인에게만 증가된다. 상업적 가치가 낮은 메시지는 저렴한 가격이나 무료의 보편적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된다. 반면 상업가치가 높은 메시지는 고가의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는 한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의 질은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불하느냐에 따라 비례적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contsmark109|
|contsmark110|두 번째 변화는 매체의 내용에 나타나는 다양성이다. 시청자의 관점에서, 프로그램 선택의 폭은 넓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청자들이 매우 제한된 분야의 프로그램들만을 보게되는 균형 잡히지 못한 상태에 이를 가능성이 존재한다.
|contsmark111|
|contsmark112|세 번째 문제는 프로그램의 질, 더 자세하게는 프로그램 유형간의 상대적 질의 차이이다. 현재 창구유통의 확대가 가능한 프로그램의 유형은 대부분 상업적으로 매력 있는 오락장르 (예를 들어, 영화, 드라마, 성인용 프로그램들)이다.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들처럼, 오락성을 그다지 중시하지 않은 프로그램들이 상위 창구에 배급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contsmark113|
|contsmark114|새로운 환경이라고 해서 방송의 공익에 대한 관심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신중하게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균형을 추구해야 한다.
|contsmark115|
|contsmark116|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