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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실패 지탄에 이어 "화분사건"까지

|contsmark0|cbs 노동조합이 "화분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권호경 사장 퇴진운동을 전면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달 25일 2시 전국중앙위원회에서 결의한 "경영능력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만회하려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cbs 명예를 실추시킨 권 사장의 퇴진운동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노조는 "권 사장이 방송을 통해 대국민 사과한 후 즉각 사퇴하라"는 중앙위원회 결정사항을 회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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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권 사장은 지난달 19일 있은 새천년 민주당 당직 인선에서 임명된 김옥두 신임 사무총장에게 "축 총선 승리"라는 글귀가 달린 축하 화분을 보낸 사실이 일간지에 보도돼 야당인 한나라당이 유감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고 청취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에 앞서 권 사장은 기독교케이블tv의 위탁경영 결정을 내부의 의견수렴 과정도 없이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등 경영 무능력을 이유로 사내에서 퇴진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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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0|이같은 노조의 퇴진요구에 대해 권 사장은 지난달 25일 노조사무실을 찾아 비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조는 "cbs 전직원과 애청자들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가 아니고 또 재단이사회를 앞두고 노조에 공식사과를 한 것처럼 보여 위기를 모면하려는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노조는 권 사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하는 등 본격적인 퇴진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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