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3월 사퇴한 조상기 KBS 이사의 후임으로 방석호 홍익대 교수를 추천했다.
방 이사 내정자는 1957년 생으로 서울대 법과대학, 법과대학원, 미국 듀크대를 졸업했다. 통신개발연구원(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림대 법학과 교수를 거쳐 홍익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방 이사 내정자는 한국방송개발원 객원 연구위원,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방 이사 내정자는 2006년 9월 KBS 이사로 임명됐으나 같은 해 11월 "정연주 KBS 사장의 재선임이 정파적으로 이뤄졌다”며 스스로 물러난 바 있다.
방송법에 따라 대통령이 이번에 또 다시 KBS이사로 임명하면, 방 교수는 조상기 전 이사의 잔여 임기동안인 내년 8월까지 KBS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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