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공정방송노조, 정 사장 퇴진 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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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자택 앞 30일 동안 집회 신고

KBS 1직급 간부들로 구성된 KBS공정방송노동조합(공동위원장 윤명식, 이하 공방노)이 정연주 KBS 사장 퇴진 운동을 시작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방노는 30일 오전 7시쯤부터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정연주 사장 자택 앞에서 약 40분간 피켓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정 사장은 이날 공방노가 집회를 하기 전에 집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공방노와 직접적인 마찰은 일어나지 않았다.

공방노는 이날부터 30일간 정연주 사장 자택 앞에 집회 신고를 한 상태다.

공방노는 KBS 1직급 간부들(부장·국장)들을 가입 대상으로 노동조합으로 지난해 10월 30일 공식 출범했다. 공방노는 지난해 초 ‘강동순 녹취록’으로 연루돼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받은 윤명식 PD가 공동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명박 당선인의 줄서기 논란의 중심에 있던 차갑진 전 KBS 센터장도 노조원으로 활동했다. 공방노는 정치적 편향성으로 KBS 내외부에서 비판을 받아왔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박승규, 이하 KBS노조)는 지난 22일부터 정연주 사장 퇴진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KBS노조가 지난 28일 서명운동 중간집계 결과 KBS노조원 15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KBS노조는 서울지역은 5월 2일까지 마무리하고 지역총국은 5월 9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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