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11.16 금 18:49

큐칼럼

온 마음으로 북한동포돕기에 동참을
윤기철 PD를 아십니까
위암 3기로 투병중인 그를 성원하며
l승인1997.04.17 00:00:0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contsmark0|온 마음으로 북한동포돕기에 동참을
|contsmark1|pd연합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한다. 바로 ‘북한동포돕기 옥수수 보내기 범국민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함이다.pd연합회의 모금운동은 아마도 창립 10년사 최초의 일일 것이다. 물론 그 동안 각 협회 단위로 여러 경조사때 ‘품앗이" 차원에서 모금한 적이야 있었겠지만 그 규모면에서 이번 경우에 견줄 바가 아니다. 명분과 의의를 놓고 보아도 차원이 다르다. 느닷없는 춘사(椿事)를 당한 동료pd를 돕는 마음이 대승적으로 열린다면 이번 ‘북한동포돕기 범국민 캠페인"의 성과는 더욱 튼실해질 것이다.경기가 안 좋다고 온 나라가 썰렁하다 해도 회원 1인당 1만원 내기 모금에 참가 못할 분은 안 계실 줄로 감히 확신한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협회별 모금에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기대한다.이 자리에서 북한동포돕기운동의 필요성과 의의를 설명하는 것은 췌언이 될 것이다. 북한 식량난은 이미 공지의 사실이 되었다. 북한체제의 본질이 변하지 않은 가운데 그들 체제의 비효율성으로 이같은 미증유의 식량난이 도래한 상태에서 벌이는 ‘낭만적이고도 감상적인" 북한돕기는 그들의 공작에 놀아나는 것뿐이라는 일부의 태도에 우리는 새삼스레 논평하지 않으려 한다. 북한의 식량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선거를 앞두고 서둘러 쌀을 보낸 세력이 누구였던가. 그래놓고 그 쌀들이 군량미로 전용됐다고 무책임한 말을 한 사람은 또 누구였던가. 남북문제를 국내정치의 한 방편으로 이용해 온 작태에 신물이 나는데 그래 굶주린 동포에게 옥수수 좀 보내겠다는 것마저 틀어막을 것인가.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면서 한편으로 pd들이 각자의 프로그램에서 이러한 메시지가 육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 또한 당부한다. 몇 푼(?) 성금으로 마음의 빚을 탕감하고 정작 프로그램에서의 실천의무를 망각한다면 가증스럽지 않겠는가.
|contsmark2|
|contsmark3|
|contsmark4|윤기철 pd를 아십니까위암 3기로 투병중인 그를 성원하며87년 kbs에 입사해 생방송 아침 프로그램 전국은 지금 을 비롯, 사람과 사람들 , 일요스페셜 , 역사추리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윤기철 pd. 올해 입사 만10년이 되는 그는 그 경륜을 발판으로 더욱 왕성하게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때다.그러나 그는 지금 현장에도, 편집실에도 없다. 위암 3기의 선고를 받고 위장의 70%를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은 후 요양 중에 있다.<관련기사 7면> 우리가 윤pd를 주목하는 이유는 그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하자는 것 말고도 더 큰 이유가 있다. 현재까지 의학적 인과가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그의 발병에서 병세의 악화에 이르도록 pd들의 보편적인 근무행태와 제작환경이 심각하게 작용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남의 일이 아니란 얘기다.해외출장 중 폭동사태를 만나 호텔에 감금되면서 위장장애가 발생하고 이후 잦은 출장과 밤샘근무가 반복되다가 병원 갈 시간조차 못낸 끝에 간신히 위내시경검사를 받은 결과가 위암 3기. 윤pd의 이력은 우리들 pd들의 일상과 그리 다르지 않다. 신바람 건강학의 황수관 박사조차 pd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서는 “pd들 그렇게 살면 암이나 심장병 걸려요!"라고 경고를 했다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실례를 윤 pd에게서 보아야 하는 우리의 심정은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의학적으로 그 발병원인이 명확히 판명되지 않아 산재 인정을 받는 경우가 드물다는 암. 윤 pd는 근로복지공단의 요양불승인처분으로 말미암아 병가와 각종 휴가를 다 소진하고 휴직 직전에 있다. 마침내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소송에 들어간 그의 법정투쟁에 격려를 보내며 동시에 위암 3기와 맞서고 있는 그의 투병에도 위무의 마음을 전한다.아울러 대인은 신외무물(身外無物)이라고 하였는데, 소모적 스트레스와 만성적인 피로 속에 온몸을 던지고 있는 모든 방송인들이 윤 pd를 성원하면서 한편으로 건강의 가치를 새삼 깨달으면서 자중자애하게 되기를 바란다.
|contsmark5||contsmark6|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8-715] 서울 양천구 목동 923-5번지 한국방송회관 10층l대표전화 : 02-3219-5613~5619l구독문의 : 02-3219-5618l팩스 : 02-2643-6416
등록번호: 서울, 아00331l등록일: 2007년 3월 5일l발행인: 류지열l편집인: 이은미l청소년보호책임자: 류지열
PD저널 편집국 : 02-3219-5613l광고 문의(PD연합회 사무국 · 광고국) : 02-3219-5611~2l사업제등록번호 : 117-82-60995l대표자 : 류지열
Copyright © 2018 피디저널(PD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d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