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지난 96년 4·11 총선은 방송4사가 3개월 동안 16억5000여만원의 거액과 2000명이 넘는 연인원을 들여 투표자 조사를 했으나 전체 253개 선거구 중 39개 지역에서 오차가 발생해 오보로 막을 내렸다. |contsmark1| |contsmark2|당시 "큰 돈 쓰고 망신살만 뻗쳤다"는 비난을 받은 방송3사는 이번 4·13 총선에서는 유권자를 상대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일제히 결과를 발표한다. |contsmark3| |contsmark4| |contsmark5| |contsmark6| |contsmark7|kbs는 sbs와 공동으로 소프렉스,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미디어리서치 등 4개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연계해 전국 227개 지역구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두 방송사는 지난 총선에서 39개 지역에서 순위가 바뀐 경험을 살려 이번 총선에서는 조사대상자를 100∼200명 정도 늘려 실질적인 출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contsmark8| |contsmark9|지난해부터 총선방송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는 mbc는 한국갤럽과 단독출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총선 때 오차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5개 여론조사 회사들의 조사능력 차이 때문이라고 본 mbc는 지난 대선 때 불과 1%의 선거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던 갤럽과 단독계약을 추진중이다. |contsmark10| |contsmark11| |contsmark12| |contsmark13| |contsmark14|이와 같은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계획은 최근 선거법이 개정돼 투표소로부터 300m 거리에서 출구조사를 할 수 있게 돼 가능해졌다. 한편 방송3사 노조의 공동준칙에는 군소후보 배려원칙 등이 명시돼 있다. |contsmark15| |contsmark16| |contsmark17| |contsmark18| |contsmark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