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이사회는 5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제1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호선으로 유재천 교수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지영 이사가 빠진 10명의 이사가 참석, 호선 과정에서 유재천 이사와 이춘호 이사가 이사장 후보로 나서 각각 4표씩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춘호 이사가 유재천 이사에게 이사장 자리를 양보해 유 이사가 이사장으로 최종 결정됐다.
유 교수는 현재 ‘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공발연) 공동 대표 의장을 맡고 있다. 공발연은 그 동안 KBS의 ‘방만한 경영’과 ‘편파 방송’ 등을 문제삼아왔다. 또 정연주 사장의 연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으며 정 사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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