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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 마지막 날


[6월 8일 1신 : 오후 2시]

8일 오후 2시. 이미 차량이 통제된 서울 시청 서울광장에서 광화문 일대 도로는 촛불 문화제에 참가하기 위한 사람들이 벌써부터 속속 모여들고 있다.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 마지막 날인 8일에도 어김없이 촛불은 켜질 예정이다.

1700여 개 시민단체 및 인터넷 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이하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에도 서울광장에서 소속단체 회원,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날 경찰과의 격렬한 대치 속에 밤샘 집회를 마친 시청 주변 천막에는 약 500여 명의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도 속속 모여드는 시민들과 함께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에 다시 참여할 것을 보인다. 현재 서울 광장 근처에는 천막을 비롯해 일반 텐트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 날 촛불집회에서 거리행진과 함께 문화행사, 자유 발언대, 횡단보도 시위, 지하철역 홍보활동 등을 전개한다.

한편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오늘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를 마무리하고 6월 항쟁 기념일인 10일 전국민 100만 명을 목표로 하는 촛불문화제 개최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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