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TV가이드]이번 주엔 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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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TV가이드]이번 주엔 뭘 볼까?
  • 김고은 기자
  • 승인 2008.06.14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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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의 과학기술로 여는 미래
Guide 1. KBS1TV 〈과학카페〉/14일(토) 오후 7시 10분


얼마 전 케이블TV에서 화제 속에 방송됐던 〈서인영의 카이스트〉.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서인영이었지만,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카이스트라는 곳이었다. 단순히 명문대로만 알려졌던 카이스트는 재기발랄하고 신선한 모습이었다.

▲ KBS '과학카페' ⓒKBS
바로 이곳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 서남표 총장. 〈과학카페〉는 10년 내에 카이스트를 MIT 수준의 명문대로 만들겠다는 서남표 총장의 도전을 14일과 21일, 2부에 걸쳐 조명한다.

14일 방송될 ‘제1편, 세계 최고 대학을 위한 선택’에선 “카이스트 이름만 빼고 모조리 다 바꾸기로” 한 서 총장의 모험을 살펴본다. 남과 같아서는 최고가 될 수 없다며 KAIST를 디자인 중심의 공학대학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숨 가쁜 개혁 작업이 시작됐다.

서 총장의 개혁안은 카이스트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학가에도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국내 최고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로 바꾸기 위한 카이스트의 선택. 서 총장의 목적은 카이스트를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대학’으로 만드는 것이다.

‘촛불정국’ 해법을 찾아라
Guide 2. MBC 〈뉴스 후〉/14일(토) 오후 9시 45분


▲ MBC '뉴스 후' ⓒMBC
성난 민심이 촛불을 든 지 벌써 38일째다. 시간이 지날수록 촛불집회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다. 6·10항쟁 21주년이 되는 지난 10일엔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서울 시내를 촛불로 가득 메웠다. 이들은 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을까.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대통령의 사과에도, 청와대 비서실과 내각의 사퇴에도, 가라앉지 않는 성난 민심. 촛불집회는 과연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이며, 국민들은 대체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뉴스 후〉는 국민들이 왜 촛불을 끄지 않는지, 촛불 정국의 해법은 무엇인지를 찾아본다.

촛불, 대한민국에 소통을 말하다
Guide 3. SBS 〈그것이 알고 싶다〉/14일(토) 오후 11시 20분

평소 정치나 사회문제에 큰 관심도 없었고 광우병이 뭔지도 몰랐다는 연우(고1)는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정부의 설명에 신뢰가 가지 않았다고 말한다. 왜 영문번역도 제대로 못했는지, 왜 일본처럼 엄격한 기준으로 협상을 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연우는 국회의원들에게 수백 통이 넘는 이메일 편지를 보냈다. 그러나 수백 통의 메일 중 답장을 받은 것은 단 두 통. 그 답장엔 무슨 내용이 담겨 있었을까?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대학생 나동혁(25세)씨. 촛불집회에 참가하고 집에 돌아와 새벽에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경찰이 물대포를 동원하고 시위대 일부가 부상을 당했다는 기사를 읽고 곧장 노트북과 소형카메라를 들고 시위현장으로 달려갔다. 촛불시위의 ‘히트상품(?)’이 된 ‘1인 미디어 인터넷 생중계’의 본격적인 시작이었다.

정부가 촛불시위에 쓰이는 양초의 제공자를 찾고 있는 동안, 시민들은 휴대폰과 디카로 경찰의 과잉진압과 시위현장을 찍으면서, 자신이 단순한 자발적 참여자를 넘어, 스스로 기자, 미디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점차 깨닫게 되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6월 항쟁 21주년을 맞아, 촛불 집회에서 보여준 현재 우리 시민 사회의 역량을 진단하고 그 역사적 의미에 대해 고민해본다.

시트콤과 리얼버라이어티의 만남 ‘패밀리가 떴다!’
Guide 4. SBS 〈일요일이 좋다〉/15일(일) 오후 5시 20분


〈일요일이 좋다〉가 새 코너, ‘X맨’의 전국투어 버전 ‘패밀리가 떴다!’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모여 대한민국 최강의 패밀리를 만들었다. 환상의 콤비, 국내 최고의 MC 유재석과 만능 엔터테이너 이효리의 재회만으로도 화제다.

거기에 영화계를 평정하고 MC로 등극한 김수로, 만능엔터테이너 윤종신, 신화의 위트가이 김동완, 엉뚱 발랄공주 박예진, 팔등신 매력남 영화배우 이천희, 아이돌 그룹의 돌풍 빅뱅의 대성이 등장한다.

▲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SBS

‘패밀리가 떴다!’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시트콤과 버라이어티의 만남이다.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전국 어디든 가족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 대신 집을 봐드리고 그들의 일을 도와드린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한다. 가족이 된 스타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시트콤적 에피소드와 리얼버라이어티의 절묘한 조합으로 탄생한 새로운 장르다.

왕비호의 일침, 이젠 정치인을 향하다
Guide 5. KBS2TV 〈개그콘서트〉/15일(일) 오후 10시 5분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에서 매주 이슈를 몰고 다니는 ‘왕비호’. 그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안티와 언론의 관심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그의 독설이 이번 주에는 아이돌을 넘어 정치인들을 향한다.

독설의 시작은 ‘드림콘서트’에서 논란이 됐던 ‘소녀시대 침묵’ 사건에 대해 쓴 소리를 한 것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정작 그의 화살은 팬클럽들이 아니라 정치인들을 향한다. ‘왕비호’는 편을 가르고 남을 인정하지 않은 채 싸움을 일삼는 어른들 즉, 정치인들의 모습이 다 문제를 일으킨 것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 외에도 그는 직접 ‘드림콘서트’에 가서 팬들과 함께 찍어 온 사진들을 소개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 ‘달인’에선 김병만이 좋은 서비스의 달인과 생명존중의 달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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