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신태섭 교수 ‘부당해임’ 진상조사 나선다
상태바
학계, 신태섭 교수 ‘부당해임’ 진상조사 나선다
언론학회· 언론정보학회 등 진상조사특위 구성… 오늘 동의대 방문
  • 이기수 기자
  • 승인 2008.06.30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태섭 동의대 교수

▲ 신태섭 동의대 교수

최근 동의대 측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신태섭 교수(사진)의 구명을 위해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언론관련 학회들이 공동으로 신태섭 교수의 부당해임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부울경언론학회는 “동의대 신태섭 교수 해임과 관련 ‘신태섭교수해임진상조사특별위원회’(이하 신태섭교수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30일 오후 3시 부산 동의대를 직접 방문한다.

신태섭교수진상위원회는 이날 동의대에서 이사장, 총장, 상임이사, 신태섭 교수 등을 만나 사건의 경과와 배경, 절차 등에 대한 의견과 자료 수집할 예정이다.

신태섭교수진상조사위원회는 이종수 광주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강상현 연세대 교수, 김형곤 동명대 교수, 박용규 상지대 교수, 설진아 방송통신대 교수, 이강형 경북대 교수, 이상기 부경대 교수, 조항제 부산대 교수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강상현 연세대 교수는 “동의대가 신태섭 교수의 해임 사유는 정당하지 않다”며 “그 동안 신 교수 해임을 둘러싸고 교육과학기술부 감사 의혹 등 정권 차원의 압력설이 제기됐던 만큼 학교 측과 신 교수 본인을 통해 의견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의대는 정권이 바뀐 지난 3월부터 신 교수에게 KBS 이사직 사퇴를 요구했고 신 교수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지난 20일 해임했다. 학교 측은 해임 이유로 △ KBS 이사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에 동의를 구하지 않은 점 △ KBS이사회 참석으로 무단결근한 점 △ KBS이사회에 참석하면서 대학원 등의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었다.

신 교수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들은 동의대의 이번 조치가 부당해임으로 보고 법적 대응 등을 검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