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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핸드북’ 대학 교재로 한몫

‘논리’보다는 ‘이해’가 우선 l승인1997.04.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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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연합회와 평화문제연구소(소장 신영석)가 공동 발간한 ‘통일·북한 핸드북’이 서강대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강의 교재로 채택되었다.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전공선택 과목인 ‘북한의 이해’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전공선택 과목인 ‘북한정치론’의 주 교재로 통일·북한 핸드북이 활용되고 있으며, ‘북한의 이해’의 경우 약 70여명, ‘북한정치론’은 약 4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통일·북한핸드북은 제1부 통일·북한 개요, 제2부 북한 바로알기, 3부 통일한국의 미래와 과제로 구성된 책으로 1백가지 아이템별로 전문가의 해설을 담고 있다.통일·북한 핸드북을 교재로 채택한 김영수 박사(신아세아연구소 북한연구실장)는 “많은 주제를 간단하게 다루는 ‘핸드북’ 자체의 특성 때문에 대학강의 교재로 채택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부분이 있다. 그러나 통일·북한 핸드북의 경우는 많은 내용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 놓았고, 내용 정리뿐만 아니라 나름대로의 평가와 용어해설 등이 곁들여져 북한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교재 채택 이유를 밝혔다.한편, 수강생들은 ‘통일·북한 핸드북’을 시중 서점에서 구입하기 어려워 단체 주문으로 구입했다고 전해 ‘통일·북한 핸드북’의 시중서점 유통이 좀 더 원활해야 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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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교재 채택한 김영수 박사 인터뷰
|contsmark3|‘논리’보다는 ‘이해’가 우선
|contsmark4|통일·북한 핸드북을 강의 교재로 채택한 김영수 박사(정치학)는 현재 신아세아연구소 북한연구실장으로 있으며 서강대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에서 ‘북한의 이해’와 ‘북한정치론’을 강의하고 있다. 주제 발표와 토론, 시청각 교재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그의 강의는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그를 만나 통일·핸드북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통일·북한 핸드북을 교재로 선택한 이유는?“무엇보다도 그동안 북한과 관련한 교재는 많았으나 마땅한 것이 없었다. 학생들이 북한의 전체적인 측면을 이해하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전문적인 각론을 다룬 논문을 교재로 선택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북한에 대한 논리보다는 우선 학생들의 북한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통일·북한 핸드북은 북한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했다.”- 통일·북한 핸드북을 평가한다면?“통일의 당위성 부분은 그 어떤 책보다 설득력있고 매우 훌륭하다. 통일을 원하지 않았던 학생들도 이 부분을 읽고 ‘통일의 당위성’에 공감했을 것이다. 좀 더 욕심을 내자면 개정증보판에서는 나열식의 구성을 보완하여 관련된 주제를 묶어 보기에 편리하게 했으면 한다. 예를 들어 ‘여성정책’과 ‘여성의 지위와 역할‘ 부분은 한 파트로 묶어 서로 연관성을 살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통일·북한 프로그램의 개선방향을 제시한다면?“무엇보다도 새로운 포맷의 개발이 절실하다. 북한의 필름을 활용하는 수준은 넘어야하지 않겠는가. 자칫하면 북한이 남한에 비해 모든 분야에서 뒤떨어진 것처럼 보이기 쉬운데 북한의 긍정적인 측면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 또 편성시간대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 같다. 만드는 사람이 아무리 애써도 보는 사람이 없으면 안되지 않는가. ‘통일’ 관련 프로그램과 ‘북한 정보’ 프로그램의 분리가 필요하다. 한 프로그램 안에서 ‘북한’과 ‘통일’을 모두 다루는 것이 좀 벅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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