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9개 민영 방송사들이 가입된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가 9일 출범했다. 초대 회장에는 박용수 강원민방(GTB) 사장이, 사무처 상임부회장엔 남선현 전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이 각각 선임됐다.
지역민영방송협회는 지난 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라이프오피스텔에서 협회 현판식을 개최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지역민영방송협회는 “통신의 융합에 따른 혜택이 지역민들에게도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지역시청자 복지증진방안을 회원사 공동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며 “중앙 집중화와 지역소외가 심화되고 있어 민영방송사의 재정안정과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계층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