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노사 대화 시작…출근저지 투쟁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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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양측 모두 '비공개' … 구 사장 "노조 답변 때까지 출근 안할 것"

▲ '낙하산 사장' 출근저지투쟁을 벌이는 YTN 노조.

YTN 노동조합(위원장 박경석)이 구본홍 사장의 대화 제의를 수용, 지난 주말(27일) 구 사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쪽 모두 대화내용을 밝히기를 거부해, 이 자리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경석 위원장은 “구 사장과의 대화 내용은 공개할 수 없고, 현재 노조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고, 구본홍 사장도 “노동조합이 입장을 밝히면 내용이 공개될 테니 기다려보자”고 전했다.

앞서 구 사장은 두 차례에 걸쳐 사내 게시판에 편지를 띄워 노조에 대화를 제의했다. 이에 노조는 수용 여부를 놓고 내부 회의를 벌였고, 제의를 받아들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구본홍 사장이 “노조가 대화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힐 때까지 출근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YTN 노조는 당분간 출근저지투쟁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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