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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W>/ 1일 오후 11시 50분

<최전선의 사람들 II> 미얀마 배낭 의료팀 외

<최전선의 사람들> 미얀마 배낭 의료팀 (연출/ 연왕모 구성/ 정윤미)

미얀마 동부 국경지대 깊은 정글 속, 미얀마 군부의 총부리를 피해 숨어든 사람들이 숨소리조차 마음대로 내지 못하며 살고 있다. 사정없이 달려드는 정글의 모기떼와 야생동물의 위협 속에서 말라리아, 뎅기열, 영양실조 등 각종 질병과 지뢰사고로 고통 받고 있는 미얀마 난민들. 정글 속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오직 약품 배낭 하나만 들고 최전선을 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미얀마 카렌족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배낭의료팀! 4~5명으로 구성된 90여 개 팀이 정글 속 17만 명에 달하는 미얀마 인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정글 곳곳에 미얀마 군부가 설치해놓은 지뢰로 인해 배낭의료팀에서도 이미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정글로 향하는 이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지금까지 어떤 언론매체도 동행취재 할 수 없었던 배낭의료팀을 [W]가 최초로 밀착 취재했다.

▲ MBC < W > ⓒMBC
 기후변화, 마사이족을 강타하다. (연출/ 김인수 구성/ 박수진)

‘신의 산’킬리만자로를 바라보고 있는 땅 케냐‘마사이 마라’. 이곳에 물과 초지를 찾아 소떼를 끌고 다니는 마사이족이 살고 있다.‘마사이족의 아침은 소떼의 발굽소리로 시작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유목민 마사이족에게 소는 중요하다. 하지만 요즘 마사이족의 아침은 조용하다. 지난 3월 이후 비가 오지 않아 마을의 소들이 죽어버렸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마을 주민 중 80%가 소를 잃었다고 한다. 200마리나 되던 소를 20마리만 남기고 모두 잃은 사람도 있었다. 소떼를 이끌고 초원을 떠돌며 바람 같은 삶을 살던 마사이족. 하지만 기후변화는 마사이족의 삶 자체를 바꿔 놓았다.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사람들 중에는 농사를 짓기 시작한 사람도 있었다. 아예 초원을 버리고 도시로 가서 공장 노동자가 된 사람도 있다. [W]는 기후변화로 인해 전통과 문화를 더 이상 지킬 수 없는 위기에 처한 마사이족의 실상을 밀착 취재했다.

2008년 미국에 아메리칸 드림은 존재하는가? (연출/ 조희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160년 만에 다시 골드러시 열풍이 분다! 최근 3년 동안 금광 개발신청건수가 무려 20배나 증가했을 정도. 금을 캐는 즐거움 때문에 취미로 금광을 찾는 사람들도 있지만, 생업을 포기하고 금광에 달려드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골드러시는 최근 금값상승의 영향도 있지만, 계속되는 경제난이 더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산층이 많이 모여 산다는 캘리포니아, 이곳에서도 심각한 경제난을 확인할 수 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가재도구까지 처분해 벼룩시장에 내다파는 사람들이 크게 는 것. 벼룩시장에 자동차 엔진, 오래된 접시, 심지어 아이 장난감까지도 내 놓는 사람이 있다. 또 집세를 내지 못해 공영주차장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년이 넘은 나이에 차 안에서 노숙하며 시간당 8달러짜리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것이 지금 미국 중산층에게 닥친 현실이다. [W]는 경제난 속에 고통 받는 미국 중산층의 모습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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