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우즈벡 국영방송과 다큐멘터리 4편 공동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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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제공동제작 프로젝트 MOU 체결

▲ 권영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원장은 지난 6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우즈베키스탄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사 호자예브 회장과 국제 공동제작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KBI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권영후, KBI)가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사와 다큐멘터리 4편을 공동제작한다.

KBI는 지난 6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우즈베키스탄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사 호자예브 회장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국제 공동제작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사는 KBI와 9개국(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캄보디어, 브라질)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제공동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KBI 국제공동제작 사업은 2007년 시작된 사업으로 작년에는 아시아 5개국(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과 공동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제작한 양국에서 방영 했다. 국내 방송사는 KBS와 EBS가 제작에 참여했다. 2008년도 사업은 작년 공동제작 참여 5개국과 올해 신규로 참여하는 4개국(우즈벡, 미얀마, 캄보디아, 브라질) 총 9개국과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와 교류 등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4편을 공동으로 제작해 양국에서 동시에 방영하게 된다.

권영후 원장은 MOU 체결이후 인사말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방송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사와 국제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자예브 회장 역시 “이번 국제공동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질 높은 훌륭한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져 이를 통해 양국 방송영상산업의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사 제작진 등 방송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 제작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의 윤석호 PD와 지난해 국제공동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홍기 PD, 이창수 PD이 강사로 나서 한국의 방송 드라마와 다큐 제작 시스템에 대해 강의했다.

KBI는 오는 9월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제공동제작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공동제작을 추진하는 해외 9개국의 방송사 경영진 및 제작자가 참여하고 국내외 정부 관계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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