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사장 해임 반대 입장 이사 4명 모두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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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신 : 오전 12시]민주당 등 야 3당 소속 국회의원 KBS본관 앞으로 이동중

오전 12시쯤 이지영, 박동영 이사까지 모두 이사회장에서 퇴장함으로써 정연주 사장 해임 반대 입장을 견지해 온 이사 4명(이기욱, 남윤인순, 이지영, 박동영)이 퇴장했다. 이로써 이사회장에는 친여 성향의 이사 6명이 ‘정연주 사장 해임 안건’을 놓고 논의 중이다.

이사회장을 퇴장한 이지영 이사는 “정연주 사장 해임 안건은 오전 11시 30분쯤 상정됐다”며 “감사원에서 주장하는 내용과 KBS 측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다른데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해봐야 된다고 얘기했으나 수적 우위로 표결로 처리할 기세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50분경  남윤인순 KBS이사가 이사회장을 퇴장했고 뒤 이어 이기욱 이사도 퇴장했다.

남윤인순 이사는 “KBS이사회가 경찰력까지 동원해 개최하는 것은 치욕적이라고 생각했고 이에 대해 이사회장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경찰 퇴장을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KBS이사회가 경찰보호를 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입장을 주장한 뒤 이사회장을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사회 도중 퇴장한  이사 4명은 민주당, 창조한국당, 민주노동당 등 야3당 소속 국회의원 50여 명과 함께 KBS 본관 앞에서 곧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당, 창조한국당, 민주노동당 소속 국회의원 50여 명은 현재 KBS 본관 앞으로 이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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