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횡령사태 책임 물어 불교방송 이사장, 사장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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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직무대행 영담 스님, 사장 직무대리 서돈각 진흥원 이사

|contsmark0|불교방송 재단이사회는 지난 4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재단이사장 박종하 스님과 조해형 사장을 해임했다.박종하 스님은 불교부산방송 설립기금 중 1억을 이사 출연금으로 유용했음이 최근 밝혀졌으며, 조해형 전 사장은 불교대구방송과 불교청주방송 방송운영기금으로 결재된 8억원이 횡령된 것과 관련해 최종 결재권자로서의 책임을 물어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재단이사회는 공석이 된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임영담 스님을, 사장 직무대리로 서돈각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한편 서돈각 사장 직무대리는 지난 8일 권오현 대한불교진흥원 사무국장을 방송·관리업무를 총괄하는 전무로, 상무에는 김종기(방송업무 총괄), 임용택(관리업무 총괄) 씨를 인사발령 했다.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 재무감사 결과에 의하면 현재 불교방송 공금횡령 및 유용액수는 1백8억 8천여만원(횡령액 25억 3천여만원, 유용액 83억 5천여만원)에 달하며, 추가조사가 이뤄질 경우 액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불교방송 직원과 이사로 구성된 불교방송공금횡령사건수습대책위원회(위원장 임영담 스님)는 자체 정밀 재감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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