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홍, 사장실서 ‘3박 4일’ 버티고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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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 이유로 귀가 … YTN 노조, 퇴로 보장 "영원히 오지마라"

지난 5일 밤 ‘잠입’ 출근해 나흘째 사장실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않고 버틴 YTN 구본홍 사장이 오늘(8일) 오후 4시께 귀가했다.

YTN 노조(위원장 직무대행 김선중)에 따르면 구 사장은 몸이 안 좋다며 귀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노조는 원칙대로 퇴로를 열어 주었다. 구본홍 사장은 노조가 퇴로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이번 주말에는 출근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YTN 노조는 성명을 내 “명분도 없이 3박 4일을 도시락으로 버티며 청와대만 바라봐야했던 구 씨가 안쓰럽기까지 했다”며 “다음 주는 물론 영원히 YTN에 돌아오지 말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애초 구본홍 사장이 6일 새벽 출근했다고 밝혔으나 5일 밤에 사장실에 들어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구 사장이 최종적으로 3박 4일동안 사장실에서 버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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